결혼하고 더 예뻐진 여배우, 남편이 누구길래?

여배우에게 결혼과 출산이 연예계 은퇴를 뜻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시청자들은 스타의 연애와 결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출산 후에도 자기관리에 철저한 배우의 모습에 응원을 아끼지 않지요. 덕분에 결혼과 출산 후 다시 한번 리즈를 갱신한 듯한 미모로 등장한 배우들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호평받기도 하는데요.

5년차 주부이자 4살 아들의 엄마인 이 배우 역시 새 드라마의 방영을 앞두고 공개된 촬영 모습에서 달라진 이미지로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결혼 전보다도 작아진 얼굴, 매끈한 피부로 때아닌 성형설까지 돌고 있다는 워킹맘은 바로 배우 황정음입니다.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당시와 비교해도 18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 미모가 놀라울 따름인데요.

슈가 활동 당시만 해도 황정음은 아유미와 박수진에 밀려 다소 주목받지 못했고 2004년 슈가를 탈퇴하면서 연기자로 전업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지요. 특히 2009년 출연한 예능 프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통통 튀는 발랄한 성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예능 속 밝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캐스팅되어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연기자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고, 하이킥 이후 시트콤의 이미지가 굳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시청자들의 우려를 넘어 SBS 자이언트를 통해 정극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여주었지요.

그리고 연이어 '내마음이들리니', '골든타임', '돈의화신' 등 드라마 흥행에 성공하면서 황정음은 '작품보는 눈'이 좋은 배우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연기 역시 점차 안정적으로 발전해 2013년 드라마 '비밀'에서는 호소력 짙은 연기로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까지 누렸습니다.

걸그룹 출신, 시트콤 연기 등의 꼬리표를 완전히 떼버리고 진짜 배우로 거듭난 황정음은 '킬미, 힐미'와 '그녀는예뻤다'를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2015년 한국 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지현과 김수현을 제치고 '한 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선정될 정도이니 배우로서 황정음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이는 더 이상 없었지요.

영향력 높은 배우가 된 만큼 황정음의 몸값도 올라갔습니다. 실제로 황정음은 MBC '그녀는 예뻤다' 출연 당시 회당 2,000만 원 대의 출연료를 받은 것이 공개되어 놀라움을 주기도 했는데요. 게다가 해당 드라마의 방영 기간인 3개월 동안 CF 출연으로 벌어들인 금액만 2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지요.

회당 수천만 원의 출연료를 받는 대배우가 된 황정음은 2015년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열애를 공개하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스타가 되었습니다. 12월 심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 이영돈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황정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지 6개월째라며 당당히 공개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이후 열애 사실이 알려진지 단 2개월여만인 2016년 2월 결혼에 골인하면서 황정음은 "재벌가 며느리가 되었다"라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지요. 만난 지 1년도 채 안 되어 결혼까지 결심하게 만든 황정음의 남편은 사실 재벌은 아니지만 준재벌급 사업가 집안으로 불립니다. 이영돈의 아버지이자 황정음의 시아버지는 철강회사 거암 철강의 이호용대표로, 거암 철강 계열사의 매출액까지 합하면 130억이 넘는 규모인데요. 현재 이영돈은 아버지를 도와 자회사인 거암 코아를 운영하면서 일본에서 골프 매니지먼트 사업도 함께 꾸리고 있다고 하네요.

결혼 직후에도 드라마 '운빨로맨스'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온 황정음은 2017년 출산으로 인해 1년 넘게 공백을 가져야 했습니다. 2018년 드라마 '훈남정음'을 통해 복귀한 황정음은 전보다 더 건강하고 예뻐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는데요. 출산 후 매일 울면서 운동과 마사지를 다녔다는 황정음은 결혼 전까지 합해도 꿈의 몸무게 47kg을 찍은 것은 10년 만이라며 출산 후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 덕분에 출산 후에도 공중파 여주인공의 자리를 당당히 지킬 수 있었던 황정음은 '훈남정음' 촬영 당시 출연료가 억대였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인터뷰에서 한 연예계 관계자는 "남궁민과 황정음 모두 최근작에서 받은 출연료를 감안한다면 회당 1억 원은 될 것이다"라고 밝혔지요.

그리고 억대 출연료와 사업가 남편의 능력 덕분에 황정음은 주부와 엄마, 배우 외에도 또 한 가지 직업이 생겼습니다. 바로 62억 원대 건물의 건물주가 된 것이지요. 2018년 8월 황정음은 신사동 소재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상가주택을 매입했는데요. 압구정역에서 300m 떨어진 해당 '건물은 역세권이면서 인근에 먹자 상권이 활성화되어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요.

현재 황정음은 오는 5월 방영을 앞둔 드라마 '쌍갑포차'의 촬영에 열중입니다. 최근 SNS 게재한 사진 속 황정음은 초근접샷에도 굴욕 없는 피부와 초동안 미모 덕분에 성형설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꾸준한 운동으로 출산 전보다도 다 갸름해진 데다 작품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메이크업 방식을 바꾼 탓이 아닐까요?

나이를 역행하는 빛나는 미모로 성형설까지 휘말린 배우 황정음이 작품에서 보여줄 연기는 얼마나 더 빛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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