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 결혼한 개그맨 아내가 SNS 주작녀가 된 이유(+사진)

생활패턴 가치관 패션스타일 성적취향...부부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잘 맞아야 하는 조건들 가운데 개그코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요.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지던 연애시절과 달리 웃음 코드가 다르다면 부부 사이 대화가 단절될지도 모를 일이지요.


결혼 3년 차 대장암에 맞서 싸우면서도 늘 웃음이 넘치는 부부가 있습니다. 찰떡같은 개그코드로 암세포도 이겨냈다는 부부의 웃음 넘치는 일상을 들여다볼까요?

암 투병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개그맨과 개그맨보다 더 개그맨 같은 아내의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주인공은 바로 유상무와 김연지 커플입니다. 두 사람은 유상무가 대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던 2017년 10월 열애를 공개했는데요.

당시 유상무는 같은 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수차례 항암치료를 받던 중이었고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한 연인 김연지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마지막 항암치료를 받은 10월 24일 유상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마지막 항암  치료.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글과 함께 당시 여자친구였던 김연지와 맞잡은 손 사진을 공개했지요.

열애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지만 사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꽤 오래전이었습니다. 유상무가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할 당시 김연지가 피아노 강사로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인데요. 강남에 위치한 해당 학원은 강사가 20명일 정도로 큰 규모였지만 수강생이 단 4명으로 운영난을 겪었고 덕분에 두 사람은 더 친밀해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당시 유재환과 같은 작곡팀에 속해 있던 김연지는 2014년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앨범의 수록곡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을 공동 작사, 작곡하면서 인연을 이어갔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이후 유상무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을 때도, 그리고 대장암 3기를 선고받고 암 투병을 할 때도 곁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사람이 바로 여자친구 김연지였습니다.

특히 암 투병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결혼을 결정하게 된 것 역시 김연지가 먼저 결혼을 제안한 덕분인데요. 대장암 판정을 받고 감히 결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유상무에게 김연지가 먼저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느냐"라며 프러포즈를 한 것이지요.

김연지의 말에 감동받아 염치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했다는 유상무는 2018년 10월에는 결혼을 앞두고 받은 검진 결과에서 이상이 없다는 소식에 당시 여자친구였던 김연지와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진 결과 나왔어요. 자기야 나 괜찮대. 정말 고마워 나 살려줘서"라는 글과 함께 김연지와 꼭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지요.

그리고 2018년 10월 28일 드디어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이듬해 2월 예능 프로를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부부의 신혼집에는 유상무의 어머니도 함께 살고 있었는데요. 유상무는 부친상을 당한 후 혼자되신 어머니와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컸고 김연지가 흔쾌히 허락한 덕분에 세 사람이 함께 살게 되었지요.

해당 방송에서 유상무는 암 투병 2년 차로서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암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요. 시어머니와 함께 살면서도 스스럼없이 애정표현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신혼의 달달함 그 자체였지요. 방송뿐 아니라 평소에도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두 사람은 행복한 일상을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몰래카메라로 서로에게 장난을 치거나 애정을 확인하는 등 모습은 많은 구독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데요. 최근에는 김연지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들 속 귀여운 포토샵의 흔적은 '주작녀'라는 별칭까지 만들어주었지요.

김연지가 SNS를 통해 공개한 부부의 셀카를 보면 뭔가 이상한 부분을 찾을 수 있는데요, '입이 돌출된 유상무', '피노키오 유상무', '많은 소리를 듣는 유상무', '쌍수실패한 유상무', '한쪽만 사각턱 유상무', '힙업된 유상무' 등 김연지의 사진보정을 위해 희생된 유상무의 굴욕이 돋보이는 사진들이지요.

이에 대해 유상무는 "하...인스타를 삭제하라고 해야하나...뽀샵 어플을 삭제하라고 해야하나..."라고 답해 한번 더 웃음을 주었는데요. 완치까지 5년이 걸린다는 암 치료 중 3년 차에 접어든 유상무가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투병을 이어나갈 수 있는 데는 아내와 찰떡궁합인 개그코드 덕분에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지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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