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시애틀 100평 저택에 산다던 여배우가 코로나 상황에 급히 귀국한 이유

최근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가 발리에서 생활하던 중 코로나 사태로 귀국하면서 각종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앞서 발리에서 생활 중이던 가희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바닷가에서 마스크 없이 아이들과 모래놀이하는 사진을 게재했다가 비판받은 바 있는데요. 이후 태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자 안전 상 문제로 한국에 귀국했고 귀국 후 2주가 지나기 이전에 마스크 없이 숲에서 야외활동 중인 아들의 사진을 게재해서 한차례 더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 결혼 후 해외에 거주하던 스타가 귀국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에 국내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혼 후 남편의 직장문제로 시애틀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귀국한 주인공은 바로 배우 주아민입니다. 주아민은 2010년 전후로 연기와 예능 활동을 병행하면서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는데, 특히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연애를 비롯한 일상사진을 공개해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짧은 연예계 활동을 뒤로하고 2013년 주아민은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상대는 3살 연상의 재미교포로, 미군 장교 출신인데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MBA 과정까지 수료한 인재였지요. 두 사람은 가수 팀의 집에서 함께 파티에 참석했다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던 중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미 몇 년간 지인으로 알고 지낸 덕분에 연인으로 발전한 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확신을 빨리 갖게 되었고 교제한 지 단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2013년 6월 두 사람은 청담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1년 만에 첫아이를 임신하면서 슬하에 아들 조이 군을 두게 되었습니다.

이후 몇 년 간 아들 육아에만 전념하면서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주아민은 2017년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집을 공개하면서 근황을 알렸는데요. 당시 주아민은 아들 교육을 위해 주변 학군과 국제 학교 등을 고려해 위례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34평 크기의 아파트 1층에 거주하고 있던 주아민은 약 30평의 정원이 딸려있다며 1층 아파트의 장점을 피력했지요.

다만 남편인 유재희가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다 보니 직장생활을 위해 미국에 거주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2018년 2월 주아민은 아들과 함께 남편을 따라 시애틀로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5월 주아민은 부부관찰예능을 통해 시애틀에서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주아민의 시애틀 집은 100평 규모를 자랑했는데요. 널찍한 정원과 2개의 거실, 2개의 주방을 가진 완벽한 저택인데다 주아민이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한 덕분에 가족 간 소통과 대화에 용이하도록 꾸민 모습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해당 방송을 통해 주아민은 특유의 솔직함을 바탕으로 부부사이 갈등까지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애틀로 이주한 초반 셀프주유소에 처음 방문했다가 사용법을 몰라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기름도 못 넣느냐"면서 전화를 끊어버려서 이혼선언을 한 적도 있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지요. 실제로 방송을 통해 보인 남편 유재희의 모습은 다소 과묵하고 무뚝뚝한 모습이었는데요. 

아들 양육에 있어서도 남편은 단호하고 주아민은 온화한 태도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주아민은 남편에서 "단호함이 과하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에 남편은 "먼저 혼내는 사람이 훈육을 끝내고 다른 사람은 달래주자"라며 차분하게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7년 차에도 남편 유재희는 여전히 주아민에게 달달한 스킨십을 하면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츤데레 남편의 사랑을 받으며 시애틀댁이 된 주아민은 한국에서의 방송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대신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며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방송 출연이나 사업상 업무일정 때문에 한국에 들를 경우에는 부모님댁에 머무르는 바람에 한국과 시애틀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지요.

그러던 중 지난 3일 주아민은 혼자서 귀국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민감한 상황이다 보니 사업상 일정도 미루고 한국 활동을 자제하던 주아민이 갑작스럽게 귀국한 데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데요. 그는 SNS를 통해 "시국이 시국인 만큼 한국에 들어오는 걸 고민을 많이 했어요"라며 "제가 저번에 미국 들어오면서 전체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왔는데 당연히 아무 문제 없을 줄 알고 바로 미국에 들어왔는데,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간단한 수술을 받아야 해서"라고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음을 전했습니다.

"그냥 두면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하는 게 좋대서"라며 급박한 사정을 전한 주아민은 "해외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 필수가 되어서 병원 날짜도 바꿔야 하고 모든 일정과 스케줄을 변경하게 되었다"라며 "저처럼 혹시 해외에서 한국 들어오실 때 알아두시면 좋을 입국 절차 내용을 블로그로 공유해드리겠다"라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후 실제로 자가격리에 들어선 주아민은 "자가격리하는 동안 애플힙좀 만들고 팔이랑 배운동좀 해보려 한다"라며 홈트레이닝 중은 모습을 게재했습니다. 이어서 자가격리 일주일이 지난 9일에는 "무슨 올드보이 마냥 집에서 만두 먹고 운동하고 만두 먹고 운동하고"라며 철저히 격리 중인 생활을 공개했지요.

또 자가격리가 아니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외출이 힘든 이들의 마음을 공감하면서 작년 여름 하와이로 여행을 간 사진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에 팔로워들은 "건강이 최고다", "미국보단 한국이 나을 거다", "무슨 수술인지 몰라도 쾌차하시길", "자가격리 고생하셨다"라며 격려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인기를 얻어온 인플루언서이니만큼 개인적 사정까지도 상세하게 전하면서 예민한 시기를 지혜롭게 이겨내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공감과 소통이야말로 SNS 스타가 가져야 할 1순위 덕목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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