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방의 선물 예승이라고? 시상식에 등장한 선남선녀의 정체

금일(15일)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MBC를 통해 방송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를 빛낸 작품과 배우를 가리는 해당 시상식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전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드라마 '동백꽃필무렵'이 작가상과 최우수작품상, 주제가상, 남자연기자상, 여자연기자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5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해당 시상식에는 'K키즈'라는 수식어로 묶인 세 배우가 나란히 등장해 축하무대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아역배우로 활약한 전작들에 비해 훌쩍 큰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 주인공은 바로 왕석현, 갈소원, 김설입니다.

세 사람이 함께 꾸민 축하무대는 이미 지난 10일 사전녹화 방식으로 촬영을 마친 무대입니다. 앞서 왕석현은 녹화 당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공개한 사진 속 왕석현은 슈트 차림으로 한층 늠름해진 모습을 뽐냈고 해당 사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할 정도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2003년생인 왕석현은 지난해 드라마 '신과의약속'에 출연하면서 이미 한차례 폭폭성장의 근황을 전한 바 있지요.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2008년 개봉한 영화 '과속스캔들' 속 귀여운 아역배우로 기억되는 왕석현이 남성미 넘치는 청년으로 정변한 모습은 행복한 충격을 안긴 것입니다. 이에 왕석현은 11일 오후 OSEN을 통해 "오랜만에 슈트 입고 비대면 시상식 축하공연을 준비하는 사진을 올렸는데 이렇게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게 되어 깜짝 놀랐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시상식이 방영된 오늘 배우 갈소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YGSTAGE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상식에 참여한 갈소원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갈소원은 단정한 원피스 차림에 청순한 반묶음 헤어스타일을 하고 미소를 짓고 있는데요. 훌쩍 자란 키와 몰라보게 성숙해진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013년 천만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영화 '7번 방의 선물' 속 예승이의 모습은 이미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YG는 지난 7월에도 갈소원의 근황 사진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속 갈소원은 15살 여중생답게 발랄한 포즈를 취하다가도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흑백화면을 뚫고 나오는 배우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폭풍성장 근황을 알린 주인공은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진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김설입니다. 드라마 방영 당시 5살이던 김설은 이제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었는데요.

지난 5월  한 예능프로에 등장해 10살 된 근황을 전하면서 놀라움을 안기기도 한 김설은 이후에도 꾸준히 SNS를 통해 근황 사진을 공개하면서 폭풍성장 중인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최근 집콕 중인 일상 사진과 함께 단 #잃어버린2020이라는 해시태그는 코로나로 일상이 무너진 여느 초등생과 다름없는 모습이었지요.

코로나로 인해 학교생활도 연기활동도 여의치 않았던 김설은 오랜만에 선 카메라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