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가 최자 SNS 악플러와 설전 벌이자 최자가 한 행동(+캡처)

故 설리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나고 연예계가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그의 전 연인이었던 최자를 향한 악플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에 최자와 같은 소속사 동료이자 지난달 Jtbc '악플의 밤'을 통해 설리와도 인연을 쌓았던 가수 핫펠트가 악플러에게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故 설리가 떠난 뒤 최자의 인스타그램에는 비속어를 포함한 인신공격성 댓글들이 쏟아졌습니다. 그중 한 네티즌은 "어린 여자와 잠자리가 힙합 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성공의 마지막 단계"라고 하더라며 "더 이상 여성을 자신의 성공의 액세서리로 보지 않길 희망한다"라는 댓글을 게재했는데요. 이는 마치 최자가 이전 연애에서 여성을 액세서리로 여겼다는 확신을 가진 듯한 발언이었습니다.

이에 핫펠트는 해당 댓글 작성자를 태그 한 뒤 "현명한 척 달고 있는 댓글이 얼마나 한심한지 아느냐"라며 직접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어 "설리는 누가 이끌어줘야 하는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충실한 성인이었다"라며 힙합씬에서 여성을 액세서리로 보는 문화 역시 "사회가 여성을 남성의 액세서리로 보는 시선 때문"이라고 꼬집었는데요. 더불어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소금 뿌리지 말라"라며 최자에 대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자를 향해 악플을 게재한 네티즌과 핫펠트의 설전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핫펠트의 팩트 폭격에 속이 시원하다는 의견을 냈는데요. 실제로 故 설리는 지난 7월 '악플의 밤'에서 공개 연애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최자와의 공개 연애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내 편이었던 사람을 길 가다가 만나면 너무 반갑고 가족 같을 것 같다. 밥도 사주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히려 라이브 방송 도중 한 네티즌이 최자를 언급하며 음담패설을 건네자 "너무 예의가 없다. 예의 좀 지키며 살라"라며 싸늘한 말투로 대응했는데요.

최자 역시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고 이틀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했다. 무척 보고 싶다"라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렇듯 당사자인 두 사람이 지난 연애에 대해 좋은 추억이라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제3자가 나서 두 사람 관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모습은 그다지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데요.

한편 최자는 자신의 SNS에 악플을 단 댓글 작성자와 핫펠트 간 설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해당 댓글이 달린 게시물의 댓글 창을 닫았습니다. 비보 이후 끊임없이 이어진 악플에도 대응하지 않던 최자가 처음으로 보인 반응인데요. 다만 해당 게시물 이전 다른 게시물의 댓글 창은 여전히 열려 있어 최자에게 여전히 악플을 다는 이들과 최자를 응원하고 나선 이들 사이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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