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이 좋았다"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부터 임신까지 속전속결

배우 서효림의 초고속 결혼이 화제입니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인 정명호와 결혼한 서효림은 지난 10월 말 열애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두 사람의 인연은 서효림이 김수미와 함께 출연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를 통해 시작되었고 해당 프로의 첫 회식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니 9월 말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이지요.  

이후 교제를 시작한 지 2달도 채 되지 않은 11월 중순 서효림은 결혼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른 결혼 결정에 대해 "타이밍이 좋았다"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좋은 타이밍에 좋은 인연을 만난 서효림은 22일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소설가 김홍신 전 의원의 주례와 방송인 한석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축사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외에도 뮤지컬배우 아이비와 재즈보컬 윤희정이 축가를 부르고 레인보우 지숙이 부케를 받는 등 핫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배우 서효림처럼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인연을 만나 조금은 급했던 스타들의 결혼담을 더 만나볼까요?


이별의 아픔은 새로운 사랑으로 극복
개그우먼 김현숙

개그우먼 김현숙은 남편과 처음 만날 당시 오랜 연인과 헤어져 실의에 빠져 있던 때였는데요. 당시 힘들어하는 김현숙을 위해 함께 뮤지컬에 출연 중이던 동료가 자신의 지인을 술자리로 불렀고 위로와 동시에 찾아온 설렘으로 초고속 결혼까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부산 남자인 김현숙의 남편은 첫 만남에서 무뚝뚝한 말투지만 김현숙의 자리를 챙기고 가방을 들어주는 등 무심한 듯 세심한 배려를 했습니다. 이에 반하게 된 김현숙은 마음을 열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남편과 키스를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둘을 소개해준 지인의 증언에 따르면 대리기사를 부르느라 통화를 하고 왔더니 조수석에 앉은 김현숙과 뒷자리에 앉은 남편이 기린과 자라처럼 목을 빼고 키스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불같은 연애를 한 두 사람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하고 결혼 6개월 만에 출산했습니다.


결혼인연은 따로 있다더니
배우 한혜진

배우 한혜진은 가수 나얼은 약 9년간 공개열애를 이어왔는데요. 나얼이 2012년 4월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쯤 결혼하고 싶다.'라는 발언을 해 두 사람의 결혼 임박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설이 제기된 지 몇 달 지나지 않은 2012년 12월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고, 실제로 두 사람은 여름부터 이미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요.

이후 2013년 3월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두 달 전부터 교제했다는 소식을 알려왔는데요. 결혼 인연은 따로 있었던 걸까요? 두 사람은 연애 6개월 만인 2013년 6월,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2016년 딸 시온 양을 낳아 육아맘이 된 한혜진은 현재 남편 기성용을 따라 영국으로 건너가 생활 중이며 방송활동 중에만 한국에 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상결혼과 현실은 달랐다
배우 황정음

배우 황정음 역시 가수 김용준과 약 9년 동안 연애를 이어온 연예계 공식 장기 연애 커플이었는데요. 당시 가상결혼을 체험하는 예능프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하며 실제 커플의 알콩달콩한 연애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황정음은 우결을 통해 통통 튀는 발랄한 성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얻게 되었고 덕분에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캐스팅되어 연기자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지요.

우결 덕분에 일과 사랑 모두를 잡은 듯 보인 황정음은 김용준과의 열애 10년 차에 접어든 2015년 결별 소식을 전했는데요. 두 사람은 결별 7개월 만에 각자 새로운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황정음은 당시 공개한 열애 상대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열애 8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2015년 12월 열애를 인정하고 이어 2016년 2월 결혼에 골인하면서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가 되었지요.


연애 6개월 만에 혼인신고부터
하하♡별

다둥이 부모가 된 하하와 별 부부 역시 초고속으로 결혼을 진행한 커플입니다. 2012년 3월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단 6개월 만에 혼인신고부터 하는 속전속결 결혼을 진행했는데요. 하하는 별과 사귀기 전부터 '별아 너는 아직 어리고 순수하니까 놀 거 다 놀고 남자친구도 사귀어보고 결혼은 나랑 하자'라며 청혼을 했다고 알려졌지요. 이에 대해 하하는 '결혼한다면 저런 여자랑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별에 대해 결혼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2012년 11월 결혼식을 앞두고 8월에 진행한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혼전임신을 의심하는 기자들에게 하하가 "별이 혼전순결 서약을 해서 지켜주고 있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혼전순결'에 대한 이슈가 커지면서 부담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별은 워낙 힘들어하는 하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하네요. 혼전순결을 지켜온 두 사람은 지난 7월 셋째를 출산하며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열애설 찌라시 돌자 결혼으로 덮는 클라쓰
배용준♡박수진

두 사람의 인연은 2014년 3월 박수진이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2015년 2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배용준은 박수진과 사귄 지 100일째 되는 날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서프라이즈로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요.

사실 두 사람은 원래 가을쯤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증권가 찌라시 등에서 두 사람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면서 이를 막기 위해 결혼을 앞당겼다고 하네요. 덕분에 두 사람은 사귄 지 5개월 만인 2015년 7월 부부가 되었는데요. 배용준은 결혼식 당일 피로연에서 또 한 번 프러포즈를 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로 만난 사이
모델 장윤주

두 사람은 일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장윤주가 모델로서 사진 작업을 하기 위해 찾은 촬영장이 바로 정승민의 작업실이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정승민은 장윤주가 약속된 촬영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나타나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다만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톱모델다운 카리스마와 열정으로 멋지게 일하는 모습에 반하게 된 것이지요.

장윤주 역시 촬영장으로 쓰인 정승민의 작업실을 둘러보며 작업실 내에 모든 물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라는 사실에  놀랐다고 하는데요. 서로의 일하는 모습에 반한 두 사람은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감대 덕분에 급격히 친해져 단 4개월 만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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