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였니?" 딥키스한 썸남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 여자의 정체

썸 타는 사이와 사귀는 사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썸 타는 사이에는 다른 이성을 얼마든지 만나도 될까요? 썸남의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 여자에 대해 "사이가 멀어진 과거 썸녀일 뿐이다"라는 남자의 말을 믿어야 할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TV BJ로 활약 중인 박소은과 김인호는 이달 초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중 진짜 키스를 보여줘 화제가 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이전까지 썸을 타거나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음에도 함께 술을 마시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유튜브 채널에 커플 컨셉의 영상을 게재하며 '썸타는 사이'로 발전했음을 알렸는데요. 김인호가 올린 영상에는 박소은이 김인호에게 이상형을 묻자 망설임 없이 "너"라고 답하고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저 소은이 좋아요. 고백하겠습니다. 나 너 좋아해"라며 고백하는 모습이 포함되어 있었지요.

박소은 역시 김인호와 처음 만났던 장면부터 이전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던 장면들을 모아 '이 남자에게 마음을 열어봐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을 접한 팬들은 "잘됐으면 좋겠다", "설렌다" 등의 댓글로 두 사람을 응원했습니다.

사귀기 전 키스부터 한 성급한 커플이긴 하지만 이후 조심스럽게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었기에 팬들은 두 사람이 현실커플로 발전할 거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기대와 달리 박소은이 김인호의 여자문제에 대해 폭로하면서 두 사람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박소은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박소은은 김인호의 집에서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후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는데요. 달달한 분위기를 깬 것은 바로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치고 김인호의 집에 들어온 여성은 "기다리라며, 기다리라는 게 이거냐"라며 화를 냈고, 당황한 박소은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지요.

같은 날 오후 박소은은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김인호에게 해당여성이 여자친구냐고 물었고 "절대 아니다"라는 답을 들었지만 믿을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여성이 현관 비밀번호를 아는 것, 당당했던 태도와 질문내용, 그리고 김인호의 폰에 애칭으로 저장되어 있는 점 등을 봤을 때 썸 이상의 사이였다는 것이지요.

논란이 커지자 같은 날 오후 김인호 역시 해명을 위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방송에서 김인호는 "찾아온 여성분은 여자친구가 아니다"라며 "박소은과 만나기 전 연락하던 여성으로 썸을 타던 사이"라고 해명했고, "썸녀와는 정리를 하려고 뜨문뜨문하던 도중 소은이와 연락을 하게 됐고. 나도 박소은에게 마음이 더 갔다"라며 "갑자기 찾아와서 굉장히 황당하고 놀랐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김인호의 해명에도 박소은은 김인호와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습니다. 박소은은 "어차피 이런 문제로 한번 시작도 안 했는데 이런 것이 있으면 만나든 말든 절대 관계가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김인호가) 내가 잘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 안 만들겠다 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나는 잘 안될 것 같다. 썸녀를 만나라는 답을 줬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속상하다. 화나고 나쁜XX 이런 것이 아니다. 내가 아직 사람을 못 보는구나 싶다. 내 탓이다 싶다. 아까 (김인호와) 전화할 때도 말했다. 나는 솔직히 전 남친이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다. 썸을 타는 사람한테도 이렇게 당하니까 오빠랑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라고 전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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