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이나 배우 생활을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한 번도 대중들로부터 눈 밖에 난 적이 없었다. 그건 어디서 나온 힘일까?" 배우 손예진이 존경심을 가득 담아 애정을 드러낸 해당 발언 속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혜수입니다. 경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쌓이는 것이지만 대중들의 사랑과 후배들의 존경은 시간이 갈수록 유지하기 어려운 일인데요. 시상식장을 팬미팅 현장으로 만들 정도로 김혜수가 후배들의 사랑과 존경을 독차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군대 간 후배 어머니까지 챙겼다 (feat.조권)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상대배우는 물론 작은 배역의 후배들까지 살뜰하게 챙기기로 유명한 김혜수는 2013년 드라마 '직장의신' 출연 당시 가수 출신으로 연기를 시작한 조권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
이상형과 현실 연인은 다릅니다. 오히려 이상형과 정반대인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 운명의 장난 같은 현실 연애이지요.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이상형을 밝혀온 여배우들 역시 이상형과는 전혀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왠지 모를 배신감이 느껴지는 여배우들의 이상과 현실을 만나볼까요? 이나영 배우 이나영은 결혼 전 다수 인터뷰를 통해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믿음이 가는 남자, 솔직하고 편안한, 평범한 남자가 이상형이다"면서 "정말 외모는 안 따진다. 잘생긴 사람은 바람피울까 봐 부담스러울 거 같다. 그래서 잘생긴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평범하게 생긴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이상형 월드컵의 우승자로 박명수를 지목하기도 했는..
일부 연예인들의 병역기피 논란은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다한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깁니다. 병역 의무를 다하는 동안 대중들에게 잊힐까 봐 두렵다는 변명도 취업 준비를 중단하고 군 입대를 하는 청년들에게 핑계로 들릴 뿐이지요. 반면 연예계 활동을 더 잘하기 위해서 군 입대를 선택했다는 용기 있는 청년이 있습니다. "혜택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떳떳하게 할 건 하고 싶었다는 주인공은 배우 박은석입니다. 박은석은 7살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워낙 끼가 넘치는 스타일이라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했고 예체능 분야에 재능도 있었지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박은석은 '픽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의 끼를 알아본 어머니가 연기학원에 다녀보라..
과거 한 예능 프로에서 혼전순결주의자인 여성의 고민 사연이 소개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사연자는 평소 남자친구에게 혼전순결을 원한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밝혀왔지만 남자친구는 "네가 계속 거부하면 헤어져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결국 남자친구와 관계를 이어가고 싶었던 사연자는 자신의 신념을 꺾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혼전순결은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은 아니지만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존중받아야 할 선택의 문제인데요. 사랑의 크기와 상관없이 지키기 어려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쉽지 않은 약속을 지켜준 보살 같은 스타들을 만나봅시다. 7년 연애 끝 진짜 첫날밤 김원중♥곽지영 모델 김원중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재 아내인 곽지영과 첫날밤이 '실제 첫날밤'이었다고 고..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인생의 위기에 단 한 사람만이라도 진심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힘든 시간을 극복할 힘은 충분합니다. 그때 나를 믿고 내 손을 잡아준 이가 사랑하는 배우자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오랜 무명시절 때문에 부모님마저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권유한 그때, 아내가 나서서 "제 남편을 믿어주세요"라고 말해주었다는 복받은 남편은 장항준 감독입니다. 서울예전 연극과 출신인 장항준 감독은 졸업 후 SBS 막내작가로 일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채택된 예능 아이템이 '좋은친구들'이라는 이름을 달고 흥행 대박을 쳤습니다. 이때 장 감독의 직속 후배로 들어온 보조작가가 바로 지금의 아내 김은희 작가이지요. 회사 출근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장 감독 때문에 인사발령을 받고 한참 후에야 사수와 첫 대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뜨겁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기존 웹툰 팬들의 높은 기대감 때문에 부담감을 안고 시작한데다 국내에서 잘 시도되지 않던 크리처 장르라는 점에서도 우려가 많았는데요. 우려를 무릅쓰고 '스위트홈'은 흥행 대박을 쳤습니다. 영상 콘텐츠 순위 제공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20년 12월 25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 미국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 TOP 10이 집계된 이래 한국 드라마의 미국 TV 프로그램 TOP 10 최초 진입이자, 전 세계 TOP 10 최고 순위이죠. 여전히 원작과 비교해서 "공포감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OST 관련 혹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모두..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수식어답게 회를 거듭할수록 극단적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논란을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다만 '막장'이라고 욕하는 시청자들도 출연자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만큼은 반론이 없습니다. 그중 시즌 1의 엔딩까지 4회를 남겨두고 '천서진' 역의 김소연에게 반격을 선언한 남편 하윤철이 눈길을 끕니다. 윤희 역의 유진과 교제하던 대학생 시절을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SES 요정 출신 옆에서도 밀리지 않는 'SM상'이라는 비주얼 극찬을 받은데 이어 아내의 불륜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무너져 내린 장면에서는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라는 반문이 들 정도. 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추었음에도 이제서야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들기 시작한 늦깎이 대세는 배우 윤종훈입니다...
최근에는 SNS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데뷔 아닌 데뷔를 한 일반인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와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이 단기간에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셀럽이 되는 데는 TV 출연이 가장 빠른 길이었습니다. 그중 tvN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화성인 바이러스'는 그야말로 일반인 출연자들의 하드캐리로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데요. 방영 당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던 일반인 출연자들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수지닮은꼴 식초녀 전수린 2012년 2월 '침샘자극녀'라는 별칭으로 출연한 전수린은 신맛을 즐겨 식초를 마시는 화성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당시 전수린은 김치에 빙초산을 뿌려 먹고 신 레몬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먹는 것은..
초등학생 때부터 오디션에 도전한 끝에 중1 때부터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중3의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한 아이돌이라면, 일찍부터 연예인이라는 꿈에 확신이 있지 않았을까? 해당 질문에 당당히 NO라고 답한 스타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진짜 꿈은 '교사'였다고 밝힌 주인공은 가수 선미입니다. 경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높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전교 회장까지 맡을 정도로 우등생이었던 선미가 돌연 연예인이 되겠다며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었는데요. 지병으로 거동이 힘든 아버지와 두 동생까지 네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초등학생 선미에게 '연예인'은 먹고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과거 선미가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직접 고백한 바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절 선미는 남..
배우들의 무명시절 설움을 참 다양하고도 처절합니다. 소속사도 없이 직접 명함을 돌리고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서류에서부터 떨어져 오디션의 기회조차 얻기 힘들었다는 이 배우 역시 무명시절이 꽤 길었던 스타 중 하나인데요. 다만 그는 "더 힘든 연기 지망생들도 많은데 힘든 얘기를 하는 게 조심스럽다"라면서 본인은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합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확신을 가지고 배우의 꿈을 밀고 나갔다는 주인공은 배우 신혜선입니다. 1989년생인 신혜선은 초등학생이던 2000년 방영된 드라마 '가을동화' 속 원빈을 보고 반해 막연히 "나도 배우가 되어서 원빈을 만나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막연한 꿈은 구체적 목표로 변했고 어릴 때 이미 스물 한두살부터 연기자로 일해야겠다는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
전형적인 미남 미녀로 꼽히는 배우들 가운데는 워낙 눈에 띄는 미모 때문에 오히려 연기력이 가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화려한 이목구비보다는 어떤 역할이든 소화 가능한 도화지 같은 얼굴이 '배우상'이라는 말도 있지요. 이와 반대로 너무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미모가 가려진 스타도 있습니다. 영화계에 데뷔하자마자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쓴 배우 황정민은 데뷔 초부터 굳어진 '연기파'의 이미지 때문에 명품 피지컬이 가려진 경우이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정민과 윤아의 투샷이 게재되었습니다. 드라마 '허쉬'의 촬영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한 것인데, 사진 속 황정민은 걸그룹 센터 출신 윤아 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비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비주얼 맛집"이라며 두..
모델 출신의 배우가 대세가 된 시기가 있습니다. 직업적 수명이 다소 짧은 모델들에게 배우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고 수많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떠나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모델로서의 인지도와 런웨이 경험은 확실히 여느 신인배우들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다만 진정한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오는 법.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덥석 잡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실력이겠지요. 모델 시절 매니저를 따라나섰다가 단번에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행운의 스타가 있습니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연기학원에 10회 정도 수강한 것이 전부이던 시절, 매니저를 따라 황인뢰 감독의 사무실에 인사차 갔다가 그 자리에서 드라마 '궁'의 주연배우로 낙점된 주인공은 배우 주지훈입니다. 드라마 '궁'을 시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