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무명생활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특히 절친한 동료들이 소위 '잘 나간다'면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더 지치지 않을까요? 변요한, 류준열, 이동휘, 김고은 등 친한 동료들이 대세배우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는 배우가 있습니다. 연기를 시작한 지 20년이 넘어서야 빛을 보고 있는 배우, 이현욱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부, 수영부, 육상부, 탁구, 배드민턴까지 모든 운동부 생활을 섭렵했다는 이현욱은 배우가 아니라면 운동선수를 했으리라 자부합니다. 다만 중학교 무렵 '엄마 친구 아들'이 방송에 보조출연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과 함께 은근한 질투가 생겨서 부모님께 연기학원을 보내달라고 졸랐는데요. 부모님은 형편상 비싼 학원비가 부담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