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갔다 왔어요" 갑작스러운 돌싱 고백으로 충격 준 스타들

이혼 경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는 분위기 속에서 돌싱 스타들의 솔직한 고백 역시 대중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데요. 동안 외모 때문에 혹은 너무 빨리 갔다 온(?) 바람에 본의 아니게 미혼으로 알려졌다가 직접 정정에 나선 돌싱 스타들을 만나봅시다.


조용히 결혼했다가
지주연

뇌섹녀 스타로 유명한 지주연이 최근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서울대 출신으로 2008년 KBS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지주연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던 중 2018년 2월 3살 연상의 건설업계 종사자와 결혼했었는데요.

이후 방송활동을 하지 않다가 최근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작년에 내가 조용히 결혼을 했다. 굉장히 짧은 시기 안에 이별을 하게 됐다"라며 "배우로서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고 섣부른 상태에서 결혼한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엄마에게 '공부를 시키지 말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르쳐 줬어야지'라고 화를 낸 적이 있다. 엄마가 그때 '미안하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그랬다'고 하셨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며 후회하는 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12살 딸 있어요
배우 장진희

모델 출신의 배우 장진희 역시 이혼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장진희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딸이 있다. 주변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공식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다"라며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결혼을 했었고 아이를 낳았고, 이혼했다"라며 "딸은 12세로 초등학교 5학년이다. 이혼한지는 10년 됐다. 25세에 이혼했다."라고 설명했지요.

특히 모델 출신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 역시 딸의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는데요. 연기를 시작한 후에는 딸이 "엄마 왜 내가 딸인 걸 아무도 몰라?"라며 서운한 마음을 표현해 사실을 밝히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방송 직후 장진희는 인터뷰를 통해 "딸이 너무 좋아한다"라는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지요.


인터넷에 미혼으로 뜬다
배우 진경

배우 진경은 본의 아니게 미혼이라고 알려져 난감했던 사실을 전하며 이혼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3월 KBS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큰 인기를 얻게 된 진경은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나이와 이혼경력 등을 솔직히 털어놓았는데요.

당시 드라마에서 맡은 나홍주 캐릭터와 실제 본인의 닮은 점을 묻는 질문에 "사실은 나도 나홍주처럼 한번 갔다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근데 인터넷에 보면 미혼으로 뜬다. 인터뷰에서 결혼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더니 '결혼생각 없는 미혼'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는데요. 방송 이후 48세라는 나이와 이혼경력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진경에 시청자들은 응원을 보냈지요.


아들이 연애하라고
배우 정영주

배우 정영주는 지난해 12월 TV조선 '연애의맛'을 통해 새로운 연애에 도전하며 자연스럽게 이혼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정영주는 TV와 무대를 통해 보여주던 폭발적인 연기력과 달리 사랑에 있어 다소 소심했던 상태를 고백했는데요. 싱글맘으로 혼자 키워온 아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의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저랑 같은 조건에 있는 여성들이 자신을 폄하하는 것 같다. 당당했으면 싶다.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순수하게 사람 만나서 연애를 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라고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지요.


박수홍이 운영하는 웨딩업체에서
배우 임원희

배우 임원희 역시 이혼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스타 중 하나인데요. 임원희는 지난 2011년 2월 연극배우 출신 10세 연하 여자친구와 1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3년 만에 별거를 시작해 이후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임원희가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혼자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혼경력이 이슈화된 것인데요.

당시 스튜디오에 출연한 임원희는 "서장훈과 공통점이 있다"라며 이혼 사실을 알렸고 박수홍 모친이 박수홍과 친분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예전에 박수홍이 운영했던 웨딩업체를 통해 결혼식을..."이라며 뜻밖의 TMI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두 딸과 귀향
오승은

2000년대 초반 시트콤 '논스톱 4'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오승은은 한동안 방송활동이 뜸해 궁금증을 유발했던 스타인데요. 최근 밝힌 근황에 따르면 방송활동을 접고 고향인 경북 경산으로 낙향하여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요.

앞서 2008년 9월,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오승은은 결혼 5년 만인 2014년 이혼하면서 두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 되었는데요. 이혼 후 스스로 추스를 시간이 필요해 낙향했고 자녀들이 받을 상처를 걱정해 이혼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지낸 것입니다. 최근 방송복귀와 함께 자녀들에게 이혼 사실을 솔직히 털어놓고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재개해 응원을 받고 있지요.


결혼 여러 번 해봤다
김의성

배우 김의성은 보다 쿨한 고백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의성은 아직 미혼이냐는 질문에 "결혼 여러 번 해봤다. 지금은 안 하는 게 낫다는 것 깨달았다."라며 "현재 여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다"라는 폭탄 고백으로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김의성의 결혼과 이혼경력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인터뷰 전문가 지승호가 김의성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책 '악당 7년'에 '아버지가 "재미있게 살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나자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인과 이혼은 결심했다'라는 이야기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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