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 이효리와 소개팅했다는 스타가 결혼 안 하고 자연인이 된 이유

'결혼적령기'라는 말은 이미 구시대적 표현이 된지 오래지만 "결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간절하던 시기를 지나고 결혼에 대한 별다른 감흥이 없어지는 때가 오는 건 사실인 듯합니다. 40대에 접어든 이 스타 역시 결혼 생각은 접은 듯 연애조차 어려운 한적한 시골로 들어가 전원생활 중인데요.

경기도 가평에서 벌을 키우며 지내는 놀라운 근황을 공개한 주인공은 신화의 김동완입니다.  4년 전부터 가평에서 생활 중이라는 김동완은 최근 한 관찰예능 프로를 통해 전원에서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핀란드 소나무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지어진 집에는 지난 20여 년간 방송활동을 하면서 받은 트로피와 상장을 비롯해 피규어, 샌드백, 서핑보드 등 각종 취미용품들이 가득했지요.

일어나자마자 '몸빼바지'를 입고 철봉운동을 하는 김동완의 모습은 아이돌 신화의 멤버라기보다는 케이블방송에 등장하는 '자연인'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운동 후에는 직접 관리하는 벌집을 살펴보다가 꿀벌에 쏘이는 어수룩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지요.

영상을 보던 강호동이 "잘생긴 이계인 같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한 김동완은 사실 데뷔 전부터 강남 일대를 주름잡던 스타였습니다. 강남 8학군 출신의 김동완은 휘문고 재학 당시 '임팩트'라는 록밴드를 조직해 인근 학교 축제를 휩쓸었고 덕분에 '대치동 얼짱', '휘문고 전설' 등으로 불렸습니다.

당시 강남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꽃미남이 김동완이었다면 그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한 여고생은 서문여고의 이효리였습니다. 두 사람은 각 학교의 소위 '미모 짱'이었고 그 인연을 바탕으로 소개팅이 성사되었지요. 하지만 처음 만난 순간부터 두 사람은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해할 없는 서로의 패션 스타일.

이효리는 강남 일대에서 유행하던 힙합패션에, 김동완은 강북 스타일인 록패션에 빠져있었기 때문인데요. 당시에 대해 이효리는 "타이트한 가죽바지에 말구두 같은 걸 신고 나왔다. 정말 싫었다"라고 말했고 김동완 역시 "나도 이효리의 힙합바지가 정말 싫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이효리가 "당시 허리 34이하는 취급 안 했다"라고 말하자 김동완은 "난 28 이상은 취급하지 않았다"라고 응수하기도 했지요.

무려 이효리를 마다할 정도로 자신감 넘치던 얼짱 김동완은 아이돌 그룹 '신화'로 데뷔해 주황공주들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TOP 시절 미소년 김동완의 모습은 지금 봐도 입덕을 유발하는 꽃미모인데요. 이후 운동을 통해 근육질 몸매로 변신하면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42살이 된 김동완은 여전히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동안 미모를 자랑합니다. 다만 운동으로도 세월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을까요? 최근 공개한 일상 속에서 김동완은 결혼에 대해 자포자기한 듯한 표현을 해 웃픈 상황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김동완은 직접 수플레 오믈렛을 만들어 동네 어르신을 찾았고, 어르신이 "가도 후회 안 가도 후회할 거면 가고 후회하는 게 낫다.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야지"라며 애정 섞인 잔소리를 하자 "요새 생식 기능도 없어진 것 같도. 몸에 좋은 것 많이 먹으려고 한다"라며 웃픈 농담을 던졌지요.

짓궂은 농담으로 결혼에 대한 잔소리를 차단하려는 김동완의 전술이 빤히 보이긴 하지만 김동완의 대답에는 팩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동완의 생식기능 저하를 확인할 길은 없으나 "몸에 좋은 것 많이 먹으려고 한다"라는 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김동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리하는 영상을 게재하고 있는데요. 영상을 통해 꽈리고추 멸치볶음, 꽁치김치찌개, 오므라이스, 생강레몬차, 치킨 스테이크 등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편 멤버 전진이 오는 10월 승무원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김동완은 연기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연극 '렁스'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서게 된 것인데요.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의 여동생 역으로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곽선영과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었지요.

데뷔 23년 차인 김동완은 여전히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배우이면서 요리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행복한 솔로입니다. 그에게 결혼은 '해내지 못한 숙제'라기보다는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다가올 '인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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