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이 쓸쓸해졌어" 보내기 싫은 슬의생 율제쌤들의 TMI


"매주 목요일만 기다렸다"
파격적으로 주 1회 편성을 한 덕분에 일주일 중 6일을 기다림에 지쳐 보낸 날들. 하지만 촬영 현장 개선을 위해 주 52시간 근무를 목표로 한 신현호 PD의 마음을 알기에 팬들은 목요일 힐링 시간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지난달 28일 방송을 끝으로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첫 시즌이 종영.


여전히 내 맘속 원픽인 슬의생 율제쌤들. 죽어도 못 보내는 마음으로 율제쌤들의 TMI를 모아봤습니다.


치홍쌤이 슈가맨?

가수 출신 배우 김준한

대학로와 독립영화판에서 오랜 연기경력을 쌓았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베테랑 연기자로 보이는 치홍쌤은 사실 가수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인입니다.

배우 김준한은 90년대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응급실'을 부른 밴드 izi에서 드러머로 데뷔했어요.

2012년 이후 연기를 시작해 2017년 영화 '박열'에서의 인상 깊은 연기 덕분에 주목받기 시작했고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충무로의 인정을 받았지요.

시청자들에게는 2019년 출연한 드라마 '봄밤' 속 한지민의 전 남자친구로 익숙하기도 하죠.


채송화 교수님의 썸남은도재학쌤

뽀드윅 정문성

실수투성이 도재학 쌤은 뮤지컬계에서 이미 알아주는 주연급 배우!!

2007년 지하철 1호선을 통해 데뷔한 후 '김종욱찾기', '빨래' 등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아온 배우 정문성은 2016년 뮤지컬 '헤드윅'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뽀드윅'이라는 귀여운 별칭을 얻기도 했어요.

2017년 출연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는 채송화 역의 배우 전미도와 호흡을 맞췄고 이 작품은 그해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무려 4관왕을 차지하면서 최고 작품의 영예를 안았지요.


익순이가 애엄마라니

데뷔 14년 차 배우 곽선영

김준완 교수님과 달달한 연애를 보여준 익순이는 단발머리가 찰떡인 익준쌤의 여동생 그 자체인데요. 놀랍게도 익순이가 이미 결혼을 하고 자녀까지 둔 워킹맘이라고 하네요.

데뷔 14년 차인 배우 곽선영은 뮤지컬계에서 '예쁜 역할'을 도맡는 여주인공 전담 배우에요. '궁','러브레터', '글루미선데이', '살리에르' 등에 출연했죠.

그러다 2015년 33살의 나이로 비연예인인 남편과 결혼했고 연이어 출산까지 하면서 2년 반가량 공백을 가졌어요. 2017년 복귀작 '사의찬미'에서는 전보다 더 예뻐진 모습으로 등장했는데요.

2018년 출연한 '박카스' 광고 속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아이 엄마인데, 또 이후 출연한 작품들 속에서는 20대라고 해도 믿을만한 동안 미모를 자랑하다니!! 천의 얼굴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인가요?


알고 보면 동기 복 있다는 민하쌤
한예종 10학번 배우 안은진

부서마다 꼭 한 명씩은 있다는 여우에게 시달리고 있는 직장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 추민하쌤.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꿈이 확고했던 배우 안은진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예종에 입학했고 김고은, 이유영, 박소담 등과 함께 10학번 동기에요.

데뷔 초에는 뮤지컬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2018년 29살 나이로 다소 늦게 드라마에 데뷔한 이후 최근에는 '킹덤'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지요.

2019년 출연한 한 자동차 광고 속 연기가 워낙 매력적이라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기도 해요.


천만영화 출연

배우 문태유

만성피로 용석민쌤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밤을 새우고 촬영장에 갔다는 열정 만수르 배우 문태유.

슬의생 속 채송화 역의 전미도와 남다른 티키타카를 자랑한 문태유는 사실 앞서 2016년 뮤지컬 '스위니토드'를 통해 전미도 배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고.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문 배우는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팬층이 두꺼운 편.

특히 2016년 출연한 뮤지컬 '로기수'에서는 탭댄스를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노래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어요.

무대공연이 익숙지 않은 시청자들에게도 문태유는 꽤 익숙할 수 있는데요. 아마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택시 취객으로 등장한 짧은 장면이 뇌리에 남아서겠지요.


겨울쌤이 베트남 사람이라고?
백상 신인상 배우 신현빈

수많은 떡밥과 열린 결말 사이에서 유일하게 팬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준 '윈터가든 커플'. 하나님의 사랑까지 빼앗은 장겨울 쌤의 매력은 순수한 모습이 아닐까요? 하지만 그녀의 숨겨진 과거를 들추어보니 욕을 달고 살았다는데...

데뷔작인 영화 '방가방가'에서 베트남 출신의 과부 역을 맡은 배우 신현빈은 대사의 반 이상이 욕이라 무척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워낙 맛깔나게 욕을 잘 소화한 덕분인지 관객들은 실제로 신인이던 신현빈을 베트남에서 온 배우라고 생각했을 정도예요.

덕분에 데뷔하자마자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연기상의 영광을 차지한 신현빈은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이고 광고계까지 접수하면서 주목받는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지요.

한편 마지막 촬영 기념으로 찍은 신현빈 배우의 사진에는 배우 김고은이 "빨리 촬영다시 시작해. 지금 브이하고 있을때가 아니야"라며 시즌2를 간절히 바라는 팬심을 드러냈어요.


다들 고생하신 것 알지면 조금만 더 분발해볼까요? 시즌2의 초고속 방영을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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