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사랑스러운 처남 지드래곤" 사돈지간이 된 스타들

스타의 가족들 중에는 우월한 유전자를 공유한 덕분에 남다른 비주얼과 매력을 가진 형제자매들이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스타의 가족이 또 다른 스타와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가족과 사랑에 빠진 동료 스타들 덕분에 새로운 족보가 탄생했다는 연예계 사돈지간을 만나볼까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처남 매부~ 형부 처제~"


귀엽고 사랑스러운 처남 지드래곤
배우 김민준♥GD누나 권다미

배우 김민준과 빅뱅의 지드래곤이 처남매부 지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11일 김민준과 GD의 누나인 디자이너 권다미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김민준과 권다미는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나 음악과 패선 등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앞서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결혼식은 오상진이 사회를, 박중훈이 축사를, 가수 이선희가 축가를 맡았고, 장혁, 이시언, 곽경택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입대한 지드래곤이 군 복무 중에도 누나의 결혼식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나비넥타이에 깔끔한 슈트 차림을 한 지드래곤은 여전한 패션 센스와 남다른 존재감으로 하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앞서 결혼 발표 소식과 관련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준은 처남인 지드래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민준은 "휴가 나왔을 때 두 번 봤다. 귀엽고 사랑스럽더라"면서 "누나 결혼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더라. 제대 전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 조금 미안하다"라고 전했는데요. 누나의 결혼식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지드래곤은 결혼식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누나의 결혼식 사진을 게재하며 '10월의 신부'라는 문구로 다시 한번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빠가 되어서 자존심도 없는 것 같다는 이재진
YG 양현석♥이재진 동생 이은주

김민준의 결혼식에 참석한 인증샷을 올렸다가 대중들에게 쓴소리를 들었던 양현석 역시 특별한 사돈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양현석이 앞서 8년간 비밀 연애 끝에 2010년 결혼에 골인한 아내가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의 여동생인 이은주이기 때문입니다. 양현석에게는 나이도 한참 어린 데다 자신이 설립한 소속사의 소속 가수이기도 한 이재진을 손위 처남인 '형님'으로 모시게 된 셈인데요.

다만 가족의 연을 맺기 이전 소속사 대표와 가수의 관계로 맺어진 인연을 고려해 호칭은 편하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양현석은 이재진에게 편하게 '야'라고 부르고 이재진이 오히려 '형님'이라고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재진은 '형님이 사회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힘든 일을 하니까 존경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른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지요.

한편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은지원은 '이재진이 카드에 한도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재진은 '한도 없는 카드는 양현석 소유다.'라고 밝히며 매제의 배려를 털어놓았습니다. 다만 이재진은 양현석 덕에 편하게 사는 것 같다는 시선에 대해 '오빠가 되어서 자존심도 없는 것 같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형부가 상주 역할을 자처해 고마웠다는 처제 한혜진
배우 김강우♥한혜진 언니 한무영

배우 한혜진과 두 언니들은 우월한 비주얼의 자매로 유명한데요. 한혜진 자매는 특출난 외모만큼이나 유명인 남편들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한혜진은 6살 연하의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했는데요.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은 지난 2015년 한식 셰프 조재범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또 한혜진의 큰언니인 한무영의 남편은 배우 김강우인데요. 한혜진은 본인이 결혼하기 전 형부인 김강우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3년 한혜진이 SBS '힐링캠프'의 MC를 맡고 있을 당시 김강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형부인 김강우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준 것을 떠올리며 '형부가 침착하게 장례 절차를 챙겨주고 상주 역할을 자처했다. 형부가 아들 같았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 집에 왔지 싶어서 굉장히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한 같은 직업을 가진 가족으로서 김강우의 처제 사랑은 각별한데요. 지난 2018년 한혜진이 MBC '손을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출연할 당시 김강우는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물 받은 커피차 사진과 함께 '김강우 배우님이 보내주신 커피차, 데릴 남편 오작두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한혜진 역시 김강우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형부와 처제 사이가 자매의 우애만큼이나 돈독해 보입니다.


나이 많은 동서 권상우
피아니스트 이루마♥손태영 언니 손혜임

이름 때문에 일본 아티스트로 자주 오해받기도 한다는 이루마는 영국 시민권까지 포기하고 해군에 입대해 복무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피아니스트인데요. 이루마의 아내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배우 손태영의 언니인 손혜임입니다.

이후 지난 2008년 손태영이 권상우와 결혼하면서 이루마와 권상우는 새로운 가족으로 맺어지게 되었는데요. 권상우는 1976년생으로 1978년생인 이루마보다 2살이 많지만 손태영 자매의 관계상 손아래 동서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권상우는 자신보다 나이 적은 이루마에게 '형님'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이루마 역시 권상우에게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하네요.

권상우 부부와 이루마 부부는 서로 자주 왕래하며 돈독하게 지낸다고 하는데요. 이루마는 한 방송에서 '권상우 부부가 자주 놀러 오는데 자꾸 딸의 장난감을 가져간다.'라며 장난스러운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나이를 뒤집는 동서지간으로 어색해질 수도 있었던 사이에 농담까지 주고받을 정도의 친분이라니 사랑꾼 권상우 다운 모습이네요.


시아주버님이 하정우

배우 황보라♥하정우 동생 차현우

아직 정식 부부 사이는 아니지만 오랜 공개 열애로 인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애정을 과시하는 스타도 있습니다. 배우 황보라는 7년째 장기 연애 중인 스타인데요. 상대가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입니다. 덕분에 황보라는 예비 시아버지인 김용건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아들 선물 보다 예비 며느리인 황보라의 선물부터 챙기는 데다 황보라의 건강검진을 선물해주기도 했다고 하네요.

하정우 역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남동생에게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황보라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최근 황보라는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하정우가 전화해서 '뭐해 보라? 나와' 그럼 바로 걸어야 된다"라며 "10만 보를 걷는데 죽는 줄 알았다"라고 걷기 학교 교장인 하정우의 실체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라는 "남편이 영화 제작도 하냐?"라는 질문에 어색함 없이 대답을 해 결혼을 안 했는데 남편이라고 해도 가만히 있는다는 놀림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남편이라는 호칭이 자연스러울 만큼 애정이 넘치는 황보라의 남친 차현우는 현재 하정우와 함께 워크하우스컴퍼니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 중인데요. 지난 연말 황보라가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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