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날 노래방에서 키스하고 셔츠까지? 키스 속도위반 고백한 스타들

처음 만난 이성과 진도는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통성명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도 바쁠 그때, 많은 것들을 건너뛰고 키스부터 했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첫눈에 반했다는 게 이런 걸까요? 처음 만난 날 키스를 하고 수개월 만에 결혼까지 골인했다는 성격 급한 스타들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배우 김희선

데뷔 20년 차에도 여전한 미모를 과시하는 배우 김희선은 지난 2007년 초 만난 남편과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김희선의 남편은 송일국을 닮은 훈훈한 외모에 뷰티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인 능력남이기도 한데요. 선남선녀인 두 사람을 급격히 친밀하게 이어준 것은 바로 '술'. 김희선은 지인과의 술자리 모임에 대타로 나온 남편과 첫눈에 반해 '멕시코식 사랑을 나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날 술자리 끝에 3차로 가게 된 노래방에서 키스를 했는데요. 김희선의 남편은 김희선에게 자신의 다부진 몸매를 과시하고 싶어 셔츠를 찢기도 했다고 하네요. 다만 키스에 셔츠까지 찢은 다음날 김희선의 남편은 존댓말로 문자를 보내 김희선을 당황시켰는데요. 해장을 하자며 만난 두 사람을 둘째 날에도 키스를 하며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안현모♥라이머

서울대 출신 통역가이자 진행자인 안현모와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대표인 라이머 역시 6개월의 짧은 연애 기간 끝에 결혼에 골인한 커플인데요. 닮은 것이 없어 보이는 기자 출신 아내와 힙합 뮤지션 남편은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을 염두에 둘만큼 서로에게  빠졌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첫 만남 당시 라이머는 차가 막혀 40분이나 늦었지만 안현모가 이해해 줬고 그런 첫인상에 반해 '결혼할 여자'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네요. 안현모 역시 라이머와 만난 첫날부터 불꽃이 튀는 사랑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안현모는 첫 키스에 대한 질문에 '너무 부끄럽다. 만난 첫날 레스토랑에서 나와 헤어지면서 굿바이 '쪽'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지요.

유진♥기태영

본의 아니게 만나자마자 키스를 하고 결과적으로 결혼까지 골인한 배우 커플도 있습니다. 배우 기태영과 유진은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커플 연기를 한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인데, 심지어 두 사람은 첫 촬영 날 만나자마자 키스신을 찍어야 했지요. 다만 당시만 해도 연기는 연기일 뿐, 서로에 대한 이성적 호감은 전혀 없는 상태였는데요.

동료에서 연인이 된 계기에 대해 기태영은 "드라마 후반까지는 왕래도 관심도 없었다. 그러다 회식을 하는데 아내가 남의 얘기를 일절 안 하더라. 그런 모습이 특별하게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종영 직후인 2010년 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끝에 이듬해 7월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개그우먼 김현숙

'막돼먹은 영애 씨'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현숙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과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남편과 첫 만남 당시 김현숙은 오랜 연인과 헤어져 실의에 빠져 있었고 함께 뮤지컬에 출연 중이던 동료가 현재의 남편을 술자리로 불러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부산 남자인 김현숙의 남편은 첫 만남에서 무뚝뚝한 말투지만 김현숙의 자리를 챙기고 가방을 들어주는 등 무심한 듯 세심한 배려를 했습니다. 이에 반하게 된 김현숙은 마음을 열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남편과 키스를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둘을 소개해 준 지인의 증언에 따르면 대리기사를 부르느라 통화를 하고 왔더니 조수석에 앉은 김현숙과 뒷자리에 앉은 남편이 기린과 자라처럼 목을 빼고 키스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불같은 연애를 한 두 사람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하고 결혼 6개월 만에 출산했습니다.


가수 박현빈

가수 박현빈은 트로트계의 황태자라는 별칭에 맞게 공주님 같은 외모를 지닌 무용과 출신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평소 아나운서가 이상형이었던 박현빈은 말수가 적고 다소곳한 아내의 모습에 반해 5년여의 비밀연애 끝에 지난 2015년 8월 결혼했지요.

박현빈은 결혼 발표 당시 아내와 첫 키스에 대한 질문에 장소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만난 첫날 했다고 고백했는데요. 박현빈은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는데 보자마자 찌릿찌릿하며 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네요.


방송인 홍진경

홍진경은 故 최진실의 사촌동생이 주선한 만남 덕분에 현재의 남편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홍진경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말투부터 눈빛, 제스처, 매너까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인위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좋았다"라며 첫눈에 반한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는데요. 홍진경은 그런 마음을 숨기지 않고 만난 첫날 헤어지기 전 차에서 남편에게 먼저 키스까지 했지요.

하지만 첫 만남에 키스가 당황스러웠던 홍진경의 남편은 그날 이후로 연락을 끊었고 홍진경은 3개월간 남편을 쫓아다녀야 했습니다. 이후 마음을 접은 홍진경은 우연히 지인의 가게 개업식에서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매일같이 따라다니던 홍진경이 갑자기 연락을 끊은 것에 아쉬워했던 남편이 먼저 고백해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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