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케미 인증 완료" 재회가 기대되는 아역 커플 BEST 4

로맨스물은 캐스팅만 잘 되어도 절반은 성공이죠.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주인공 커플의 외모와 연기의 케미가 그만큼 중요한데요. 쉽지 않은 로맨스물 캐스팅에 이미 인증이 완료된 커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역시절 커플로 만나 한차례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 아역 커플들.

과거 순수하고 알콩달콩한 설렘을 유발한 그들이 성인이 된 지금 재회해서 으른의(?) 로맨스를 보여준다면 그 달달함은 이미 보장된 것 아닐까요?

 

유승호♡심은경

배우 유승호와 심은경은 지난 2004년 방영된 일요 아침드라마 '단팥빵'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해당 드라마에서 심은경은 주인공인 배우 최강희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유승호는 심은경의 오랜 첫사랑으로 등장했지요.

당시 11살과 12살이던 두 사람은 풋풋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는데요. 특히 유승호의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모습이 초등학생답지 않은 '오빠미'로 다가왔습니다.

17년이 지난 지금 두 배우는 외모도 연기력도 크게 성장해서 정변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29살 유승호는 군 복무까지 마치고 남성미를 장착한 후 장르물과 로맨스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며, 28살 심은경은 일본 진출에 성공해서 아시아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믿보배로 불리는 두 사람이니만큼 아픈 사연을 간직한 절절한 멜로를 그려보는 것도 멋질 듯하네요.

 

여진구♡김유정

아역 커플의 레전드로 여진구와 김유정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방영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세자 이훤과 양반가 여식 허연우로 분해 호흡을 맞췄는데요. 당시 16살, 14살로 중학생 나이임에도 두 배우는 서로 사랑에 빠지고 혼인까지 약속하지만 안타까운 이별을 맞게 되는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습니다.

드라마 '해품달'의 흥행에 90% 이상 지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사람의 절절한 로맨스 연기는 지금까지도 회자됩니다.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라는 여진구의 대사는 전국 누나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지요.

25살이 된 여진구와 23살이 된 김유정의 재회를 기다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훤과 연우가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을 다시 보길 바라는 시청자들은 드라마 제작자들에게 "왜 두 사람을 함께 캐스팅하지 않느냐"라고 반발할 기세.

새로운 작품에서 커플로 재회한다면 더 이상 슬픈 사랑이 아닌 발랄하고 귀여운 로맨스 코미디를 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김수현 ♡남지현

2009년 방영된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는 단 2회분 만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아역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고수의 아역 김수현과 한예슬의 아역인 남지현인데요. 두 사람은 첫 등장부터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덕분에 3회차에 성인 연기자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낼 정도였습니다.

당시 22살이던 김수현은 뒤늦게 데뷔한 신예 스타로 성인의 나이임에도 15살인 아역배우 남지현과 커플 호흡을 맞춘 것인데, 극중 다방의 마담인 엄마를 따라 시골로 간 냉정하고 차가운 소년의 분위기를 잘 소화해서 신예 스타로 주목받았습니다.

아역 커플임에도 불구하고 단시간 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사람의 애틋한 연기는 2회분으로 그치기에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성인 연기자가 된 지금 두 사람이 또 다른 정통 멜로로 찾아온다면 어떨지 기대되는데요.

30대가 된 김수현의 보다 진한 멜로도 기대되네요.

 

강찬희♡김새론

정변의 대명사 김새론과 스카이캐슬의 주역 강찬희는 지난 2011년 방영된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각각 황정음과 김재원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습니다. 극 중에서 김새론은 정신연령이 7살에 불과한 아버지와 살아가는 시골 소녀인 반면 강찬희는 부잣집 도련님으로 등장해서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는데요. 화재로 인해 엄마를 잃게 된 연기를 한 김새론과 사고로 청력을 잃는 연기를 한 강찬희 모두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으며 호평받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드라마 '천상의화원:곰배령'과 '여왕의교실' 등을 통해 두 차례나 더 호흡을 맞추었고 개인적으로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절친인 두 사람이 발랄한 청춘물로 재회해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린다면 그 케미는 이미 따놓은 당상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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