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소하며 번 돈으로 미스코리아 나간 배우가 20억 번 대신 숙명여대에서 잘린 이유

45살 여배우의 수영복 몸매가 화제입니다. 키 172cm인 이 스타는 무려 20년간 몸무게 48kg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데뷔 초 건강미 넘치는 몸매 덕분에 20억 이상의 수익까지 낼 수 있었다는 스타의 과거를 만나봅시다.


친구에게 2000원 받고 화장실 청소 대신해주던 여중생

출산 1년여 만에 48kg 몸무게로 복귀한 자기관리의 끝판왕은 바로 함소원입니다. 지난 2018년 12월 첫딸 혜정 양을 출산한 함소원은 최근 출연 중인 예능 프로에서 가족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는 장면에서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었는데요. 영상 속 함소원은 불과 1년 여전 아이를 출산한 45살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0만 뷰를 기록하며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고 이에 대해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출전 이래 20년간 48kg의 몸무게를 유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지요.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진출한 함소원은 데뷔 초부터 섹시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가지고 활동했는데요. 사실 데뷔 전 함소원의 상황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함소원은 유난히 생활력이 강한 편이었는데요. 11평 집에 다섯 식구가 함께 살면서 오빠가 방 하나를 쓰고 언니와 함소원이 나머지 방, 그리고 부모님은 식탁을 밀어 넣고 부엌에서 주무실 정도였으니 함소원은 '돈 버는 일'에 익숙할 수밖에 없었지요. 중학교 때 친구들에게 2000원씩 받고 화장실 청소를 대신해주기까지 했다는 함소원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시간당 900원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돈 벌려고 시작한 연예계 생활 

동영상 파문으로 상처

1997년 숙명여대 무용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함소원이 갑작스레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된 계기 역시 생활고 때문이었습니다. 당장 다음 학기 등록금 낼 돈이 없었던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진의 상금이 2000만원인 것을 보고 등록금 300만 원을 벌 마음으로 출전을 계획했는데요. 출전 준비를 위한 돈 역시 건물 화장실과 바닥 청소로 번 돈으로 마련했고, 미스코리아 경기 진으로 본선에 진출해 미스 태평양이 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지요.

이후 각종 단막극과 시트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던 함소원은 신인으로서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느라 정작 학교에 복학하지는 못했는데요.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이 소위 대박을 터뜨리면서 활동이 바빠지던 때에 2003년 뜬금없는 동영상 파문에 휘말리면서 활동에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 신문매체는 'H양 동영상'이라는 이름의 불법동영상이 존재하며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자연예인이 해당 영상의 주인공으로 동영상 유출 협박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는데요.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영상의 주인공이 미스코리아 출신의 함소원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되었고 결국  함소원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에 나서야 했습니다. 사실 해당 영상은 성인물 연기자가 출연한 연출본이었는데요. 억측으로 시작된 루머와 보도 때문에 24살 함소원은 큰 상처를 입었지요.


일주일에 20억 매출 대신 명여대에서 잘렸다

가짜 동영상으로 곤욕을 겪은 함소원은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섹시한 이미지를 활용해 가수활동을 하는 동시에 섹시 화보집을 발표한 것인데요. 동영상 파문 직후 누드집을 낸 것에 대해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영상의 주인공이 내가 아님을 밝히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지요.

함소원은 2018년 오랜만에 한국활동에 복귀한 후 출연한 예능에서도 누드집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는데요. 당시 일주일 만에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며 큰 성공을 이룬 것에 대해 "정확한 수익은 모르지만 당시 투자자들이 내 화보 덕분에 빌딩을 올렸다고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함소원의 파격적인 행보는 연예인으로서의 명성과 부는 안겨줬으나 섹시스타라는 이미지에 갇히는 바람에 활동의 폭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겼는데요. 심지어 연예계 활동 때문에 장기 미등록 제적 상태였던 숙명여대에 재입학을 요청했으나 학교 측에서는 누드집 발매를 이유로 재입학을 불허했습니다. 결국 숙명여대를 중퇴한 함소원은 연이어 노출하는 역할만 들어오는 국내 연예계를 떠나 중국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계획했지요.


#중국진출#일#사랑#성공적

2007년 31살 나이에 중국진출에 도전한 함소원의 선택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주로 코믹하고 섹시한 역할만 도맡던 한국과 달리 함소원은 중국에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멜로 작품 출연까지 해냈는데요. 함소원은 중국 활동에 대해 "돈이라면 한국에서도 많이 벌 수 있던 시점이었다"라며 "당시 한국에서는 색안경을 낀 시선이 많았는데 중국에서는 뭘 해도 예쁘게 봐주니까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지요.

오랜 기간 중국 활동에 집중하면서 한국의 대중들에게 멀어졌던 함소원이 다시 한번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건 열애 덕분이었습니다. 사교계 인맥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함소원의 당시 남자친구는 중국의 젊은 재벌로 손꼽히는 장웨이인데요.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호화로운 데이트 모습이 우리나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이지요.

고급 리무진 데이트나 유럽여행, 온천을 통째로 빌린 함소원의 생일파티 등 화려한 일상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열애 4년 만인 2014년 결별하게 되었고, 결별 당시 장웨이가 이별 선물로 함소원에게 억대의 아파트를 제안했다고 알려져 다시 한번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고급 리무진 데이트나 유럽여행, 온천을 통째로 빌린 함소원의 생일파티 등 화려한 일상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열애 4년 만인 2014년 결별하게 되었고, 결별 당시 장웨이가 이별 선물로 함소원에게 억대의 아파트를 제안했다고 알려져 다시 한번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함소원은 결혼 직후인 2018년 6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예능을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요. 등록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연예계 활동이 함소원에게 한때는 악성 루머와 소문들 때문에 고통을 주기도 했지만 결국 중국 진출을 통해 18살 연하 남편까지 얻는 전화위복을 계기가 된 셈인데요. 이제는 섹시스타가 아닌 딸아이의 엄마이자 노력하는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만큼 국내에서의 연기 활동에도 더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