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SNS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데뷔 아닌 데뷔를 한 일반인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와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이 단기간에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셀럽이 되는 데는 TV 출연이 가장 빠른 길이었습니다. 그중 tvN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화성인 바이러스'는 그야말로 일반인 출연자들의 하드캐리로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데요. 방영 당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던 일반인 출연자들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수지닮은꼴 식초녀 전수린 2012년 2월 '침샘자극녀'라는 별칭으로 출연한 전수린은 신맛을 즐겨 식초를 마시는 화성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당시 전수린은 김치에 빙초산을 뿌려 먹고 신 레몬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먹는 것은..
초등학생 때부터 오디션에 도전한 끝에 중1 때부터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중3의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한 아이돌이라면, 일찍부터 연예인이라는 꿈에 확신이 있지 않았을까? 해당 질문에 당당히 NO라고 답한 스타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진짜 꿈은 '교사'였다고 밝힌 주인공은 가수 선미입니다. 경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높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전교 회장까지 맡을 정도로 우등생이었던 선미가 돌연 연예인이 되겠다며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었는데요. 지병으로 거동이 힘든 아버지와 두 동생까지 네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초등학생 선미에게 '연예인'은 먹고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과거 선미가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직접 고백한 바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절 선미는 남..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절로 웃음 지어지는 행복한 추억이 있나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중요한 순간 어떤가요? 또래 친구들이 만화를 볼 때 드라마를 보기 위해 점심시간에 몰래 집에 뛰어갈 정도로 드라마 덕후였던 여중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에게 사인을 받은 그 순간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경북의 작은 도시 김천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수많은 인파 가운데서 직접 사인을 받고 사진까지 찍는 행운을 누린 여중생은 바로 배우 송윤아입니다. 1988년 중3이던 송윤아는 당시 주말드라마 '순심이'의 열혈 애청자였는데, 해당 드라마의 주인공인 김혜수가 김천에서 사인회를 연 것. 지방의 소도시에서 연예인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에 김혜수의 사인회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송윤아도 그중 하나였는데..
연예인에게 열애설과 공개 연애는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자유롭게 감정을 나누기도 어려운 데다 자신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열애 사실에 가려지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반면 데뷔 초 열애설로 인해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경우도 있는데요. 'OO의 여자'나 'OO의 남자'같은 수식어로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던 그들은 지금 연예계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을까요? 하정우 여친 구은애 하정우와 구재이는 지난 2009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4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간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 당시 하정우는 영화 '추격자'와 '국가대표'가 연이어 흥행 대박을 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배우의 반열에 오를 시기였던 반면 구재이는 당시 구은애라는 이름..
"고인 물은 썩는다"라는 격언에서 유래되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고인물'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입니다. 이 말은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일한 사람을 두고 열정 없이 정체되어 있다는 부정적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무척 높은 경지에 올랐다는 경의를 담아 긍정적으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연예계에서는 아역배우 출신의 스타들이 '고인물'의 대표 아닐까요? 아역배우들의 활동이 드물던 90년대 중학교 2학년 나이로 데뷔한 김소연은 올해로 27년 차 배우입니다. 나이에 비해 엄청난 연차를 자랑하지만 김소연에게서는 '고인물' 특유의 나태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데요. 그녀의 '고인물' 시절은 오히려 데뷔 초였다고 하네요. 1994년 중2 소녀 김소연은 입상혜택으로 연기학원의 수강료를 면제해 준다는..
대부분의 여배우들에게 졸업사진은 흑역사가 되지만 모태미모를 자랑하는 이들에게는 반대로 이를 인증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얼짱' 출신 연예인들의 학창시절 사진은 진한 메이크업이나 화려한 조명 없이도 청순하고 깨끗한 미모를 자랑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유난히 얼짱들이 모여있다는 선화예고의 얼짱 계보가 화제입니다. 예술적 재능은 물론 미모까지 완벽하다는 선화예고 얼짱들을 만나볼까요? 박한별-황정음 배우 박한별과 황정음은 선화예중과 선화예고를 함께 다닌 단짝으로 유명합니다. 당시에 대해 박한별은 어린 시절 황정음과 함께 어린이합창단 '리틀앤젤스'에서 활동한 일화도 공개했는데요. "나는 순하게 생겼고 정음이는 진짜 예쁘게 생겼다. 그래서 오히려 예쁘게 생기면 선배들이 싫어했다"면서 "선생님께 혼날 때도 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라는 말은 성실하게 노력하고 준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대중들의 인기와 사랑으로 평가받는 연예계에는 연기력이 뛰어난데도 단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무명배우도 있고 가창력이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가수도 수두룩하지요. 그렇다면 지금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스타들은 어떻게 해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을까요? 때로는 실력보다 중요한 '결정적 한 방', 스타들을 빛나게 한 그 순간을 만나봅시다. 테크노댄스 전지현 17살이던 1997년 패션잡지 표지모델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한 전지현은 이듬해 드라마 '..
방송국에는 유난히 팬클럽 출신이 많습니다. 아이돌 그룹 팬클럽 출신의 방송작가가 사심 가득한 대본을 쓰기도 하고, 좋아하는 연예인을 롤 모델 삼아 본인 역시 연예계에 진출한 경우도 있지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기 위해 방송국을 직장으로 삼은 셈인데요. 좋아하는 가수와 직접 만나서 "팬이 아닌 여자로 다가가겠다"라며 엄청난 야망(?)을 품은 여고생은 과연 목표를 달성했을까요? 좋아하는 가수를 만나기 위해 그가 의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의 모델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대범한 여고생은 바로 배우 김하늘입니다. 어린 시절 김하늘은 말주변이 없어 의기소침한 편이었습니다. 연예인을 꿈꾸기는커녕 일상적인 교우관계에도 어려움을 겪었지요. 실제로 김하늘은 초등학교까지 중학교 때까지 따돌림을 당했는데, 친구들과 ..
면접이나 오디션에 임할 때, 겸손한 자세와 자신감 있는 모습 중 어느 것이 더 좋은 태도일까요? 분야를 막론하고 선발을 위해 심사에 나선 면접관이나 심사자들은 "예의 바른 태도로 임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자신을 어필하는 참가자"를 원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겸손과 자신감 사이에서 적당한 선을 지키는 일은 쉽지 않은데요. 특히 도전하는 분야에 경험이 전무한 사회 초년생이라면 긴장감으로 인해 자신감은 온데간데없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단역으로 몇 차례 출연했을 뿐 대표작으로 꼽을 작품조차 없는 무명배우가 오디션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감독을 만났다면 얼음처럼 굳어서 말 한마디 못하고 나왔다고 헤도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무려 박찬욱 감독 앞에서 "될 대로 되라"식의 당찬 태도로 나섰다는 25살 무..
여자 연예인이라면 한 번씩 거쳐간다는 성형설과 과거사진 논란. 특히 학창시절 졸업사진과 동창들의 증언은 여자 연예인들의 흑역사를 만들어내곤 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연습생 시절 프로필 사진 때문에 성형설에 휘말린 스타가 오히려 졸업사진과 동창들의 증언 덕분에 모태미녀로 인증받은 사연이 눈길을 끕니다. 통통한 젖살과 촌스러운 메이크업 때문에 성형설에 휘말린 주인공은 레드벨벳의 멤버이자 신인 연기자인 아이린입니다. '얼굴천재'로 불리는 아이린 역시 데뷔 전 사진과 비교해 성형논란을 겪은 적이 있는데요. 해당 사진은 아이린이 오디션을 보기 위해 제출한 프로필 사진으로 사진 속 아이린은 니트 모자를 쓰고 어색한 표정을 지어 미모를 최대한 숨긴(?) 모습입니다., 사진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쌍꺼풀이 지금과 ..
우리 학교 전교 1등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10년 전 SNS에 올라온 한 고등학교의 전교 1등 사진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한 여고생이 체육복 차림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등교 이래 2학년 전교 1등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체육 수행평가를 위해 하루에 2시간씩 연습하는 멋진 분"이라며 "이 분이 서울대 가는 거에 전재산을 걸겠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실제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진학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무려 1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지요. 입사 당시 남자는 2명, 여자는 1명만 뽑는 선발시험에서 유일한 여성 합격자가 되었다는 주인공은 바로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입니다. ..
직업과 진로를 선택하는데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요? 본인의 선택을 믿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린 나이에 '알아서 척척'하기를 바라기는 어렵지요. 결국 자녀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보고 이를 키워주는 일은 주로 부모의 몫인데요. 특히 예체능 분야의 경우 이른 나이에 시작할수록 유리한 만큼 부모의 역할이 큽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판소리가 너무나 싫었지만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릴 수 없어서 열심히 노력했다는 여중생은 이제 국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음반 발매와 유튜브 활동까지 해냅니다. 예능 프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서 "쑥대머리"로 실검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사과아가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 상임단원 이윤아를 만나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꿈이 가수였다고? 노래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