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연기와 매체 연기의 경계가 많이 사라진 요즘은 뮤지컬, 연극, TV, 영화를 가리지 않고 소화해내는 만능 배우들이 많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무명시절 무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뒤늦게 매체 연기에 도전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TV와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들이 무대 연기를 하던 시절 모습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준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의미로 충격을 안긴 배우들의 과거 사진을 지금부터 털어봅시다. 의외의 섹시함이 있었다는 8위 김윤석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배우 김윤석은 입학하자마자 학교 연극회에 들어가서 활동했습니다. 전공보다는 연기에 관심이 많았으나 연극 영화과 출신이 아니어서 조명 스태프 등으로 먼저 무대에 참여했지요. 이후 1990년대 초 대학로..
드라마 슬기로운의사생활2가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면서 순항 중입니다.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슬의생에서 또 하나의 묘미는 어디서 나타났지는 모를 조연급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인데요. 주연배우 전미도와 조정석이 뮤지컬계의 베테랑 스타이기 때문일까요? 어쩐지 슬의생에는 무대 출신의 배우들이 눈에 띕니다. 치홍쌤이 슈가맨? 가수 출신 배우 김준한 대학로와 독립영화판에서 오랜 연기경력을 쌓았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베테랑 연기자로 보이는 치홍쌤은 사실 가수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인입니다. 배우 김준한은 90년대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응급실'을 부른 밴드 izi에서 드러머로 데뷔했어요. 2012년 이후 연기를 시작해 2017년 영화 '박열'에서의 인상 깊은 연기 ..
'연극배우 출신', '뮤지컬배우 출신'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무대연기와 매체연기의 경계는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무대연기에서 내공을 쌓은 배우들이 매체로 자리를 옮긴 후 무대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최근 배우들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매체와 무대를 가리지 않고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지요. 현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작품의 여주인공을 소화하면서 드라마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배우가 있습니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는 귀한 배우 하나를 TV드라마에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까지 들게 한다는 주인공은 배우 박지연. 배우 박지연은 드라마 '슬기로운의사생활'의 새로운 시즌 첫 회에 등장해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극중 산부인과 조교수 김대명의 전..
학창시절 학원에 가기 싫어서 소위 '땡땡이를 치고' 친구집이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나요? 직접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을지언정 부모님께 들키고 혼날 것이 뻔한데도 당장 학원에 가기 싫은 마음 때문에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땡땡이를 치는 초중등학생의 마음은 누구나 이해하지요. 다만 이러한 일탈은 늦어도 중고등학생 때 끝나기 마련인데요. 무려 대학생이 되어서도 학교에 가기 싫어서 땡땡이를 치다가 엄마에게 들켜 혼쭐이 났다는 여대생이 있습니다. 부티 나는 분위기와 지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면 상상하기 어려운 여배우의 과거를 만나봅시다. 뒤늦은 방황으로 부모님 속을 썩였다는 주인공은 바로 배우 문채원입니다. 문채원은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대구 출신의 연예인 중 하나인데요. 문채원은 초등학교까지 대구에서 지내..
전 국민이 아는 방송인 강호동은 과거 한 방송에서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에 대해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연예인으로서의 불편함은 출연료에 포함돼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연예인들의 고액 출연료는 일반 회사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과도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각종 루마와 악플을 겪는 모습을 보면 유명인으로서의 삶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요. 최근 한 연예부 기자의 폭로로 인해 언론을 떠들썩하게 장식하고 있는 배우 한예슬 역시 연예인으로서의 인지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019년 출연한 드라마 '빅이슈'가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종영한 이후 한예슬은 2년 넘게 연기 활동을 멈춘 상황임에도 전성기 시절 얻..
2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가수 나얼의 소식이 화제입니다. 지난 1999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TV에서 노래를 부른 이후 TV 출연 자체가 전혀 없었던 나얼은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음반과 공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보컬로 꼽혀왔는데요. 방송 출연 한 번 없이도 2001년 '벌써 일 년'이 21주 연속 차트 1위, 2002년 '점점'이 8주 연속 1위, 2004년 '정말 사랑했을까'가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2004년 첫 콘서트와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나얼의 독보적인 보이스는 그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이후 나얼을 대적할만한 국내 남자 보컬들을 찾아 '김나박이'라는 4대 천왕이 만들어지기도 했지요. 대중들의 끊임없는 니즈에도 불구하고 방송 출연을 고사해오던 나얼은 최근 예능 프로 ..
최근 경제면보다 연예뉴스에 더 자주 등장한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핫한 앱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SNS 이용자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진 보정 앱인데요.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3D 애니메이션처럼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비스무레하네", "고릴라 좀 닯은거 같은데"라고 보정 효과에 만족하는 반응을 올렸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디즈릴라"라는 별칭을 붙이면서 디즈니 캐릭터 스타일로 변신한 정 부회장의 이미지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앱에 대한 정보는 게재되지 않았지만 정 부회장이 사용한 앱은 애니메이션 픽사나 디즈니 캐릭터 스타일로 기존 사진을 2D 혹은 3D 이미지로 캡처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Voila AI Artist입니다. #Billie ..
깊은 상처일수록 아픔은 가셔도 흉터는 남는 법. 이별의 아픔 역시 시간이 지나 통증이 희석될지언정 상처와 기억은 남을 수밖에 없는데요. 전 연인과 함께 듣던 노래, 나란히 걷던 거리를 마주할 때면 덮어두었던 상처가 슬그머니 되살아나곤 합니다. 우연히 맞닥뜨려도 힘든 추억의 공간에 제 발로 찾아갔다면 이미 이별의 아픔은 모두 치유되었다는 증거일까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배우 송중기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영화 어바웃타임 같은 송중기'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 속 송중기는 빗속에서도 감출 수 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는데요.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무슨 영화 같다", "빨리 영화명 밝혀라", "아직도 빈센조 촬영 중이냐"라며 감탄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사진은 지난 ..
얀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가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비는 신의 인스타그램에 #완료#감사합니다#대한민국의료진이라는 글과 함께 접종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정지훈님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라는 알림톡 메시지도 인증했는데요. 백신접종자가 된 비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15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주의 한 호텔 로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한 언론에서는 비가 김태희와 두 딸을 데리고 가족여행을 간 것이라고 추측성 보도를 내놓기도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비가 머문 호텔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죠. 백신접종자 비가 첫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경주의 힐튼호텔입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옆에 위치한 경주 힐튼은 9..
주조연의 경계가 많이 사라진 요즘,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작품 속에서 얼마나 큰 비중의 역할을 맡느냐보다는 얼마나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느냐가 관건이죠.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에서는 짧은 분량의 특별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온 배우가 있습니다. 파격적인 브로맨스 연기로 '송중기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주인공은 배우 김성철입니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는 이미 유명 스타이기도 한 김성철은 무대와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배우로서 성장 중인데요. 처음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한정한 것은 아니며 우연히 만난 데뷔의 기회가 뮤지컬 무대였을 뿐이라고. 어린 시절 김성철은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막연히 "과학자"라고 답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다만 입시를 준비하던 고등학교 ..
로맨스물은 캐스팅만 잘 되어도 절반은 성공이죠.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주인공 커플의 외모와 연기의 케미가 그만큼 중요한데요. 쉽지 않은 로맨스물 캐스팅에 이미 인증이 완료된 커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역시절 커플로 만나 한차례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 아역 커플들. 과거 순수하고 알콩달콩한 설렘을 유발한 그들이 성인이 된 지금 재회해서 으른의(?) 로맨스를 보여준다면 그 달달함은 이미 보장된 것 아닐까요? 유승호♡심은경 배우 유승호와 심은경은 지난 2004년 방영된 일요 아침드라마 '단팥빵'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해당 드라마에서 심은경은 주인공인 배우 최강희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유승호는 심은경의 오랜 첫사랑으로 등장했지요. 당시 11살과 12살이던 두 사람은 풋풋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를 선..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박정민이 한 예능프로에 출연해 힘들었던 무명시절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더 오랜 시간 무명을 겪은 배우들이 있을 텐데 5년여의 무명생활에 대해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는 박정민은 한예종 재학 당시 '이렇게 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공부만 하던 평범한 사람인데 따라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진행자인 유재석 역시 "한예종에 촬영차 방문한 적이 있는데 전국 천재들이 다 모인 느낌이었다"면서 박정민의 두려움을 이해했습니다. 박정민이 고백한 대로 학창 시절 그는 공부만 하던 모범생이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 전교권의 성적을 유지했는데, 중3 때 우연히 한 친구 가족의 별장에 놀러 갔다가 극단 '차이무' 소속 배우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