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수식어답게 회를 거듭할수록 극단적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논란을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다만 '막장'이라고 욕하는 시청자들도 출연자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만큼은 반론이 없습니다. 그중 시즌 1의 엔딩까지 4회를 남겨두고 '천서진' 역의 김소연에게 반격을 선언한 남편 하윤철이 눈길을 끕니다. 윤희 역의 유진과 교제하던 대학생 시절을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SES 요정 출신 옆에서도 밀리지 않는 'SM상'이라는 비주얼 극찬을 받은데 이어 아내의 불륜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무너져 내린 장면에서는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라는 반문이 들 정도. 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추었음에도 이제서야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들기 시작한 늦깎이 대세는 배우 윤종훈입니다...
배우들의 무명시절 설움을 참 다양하고도 처절합니다. 소속사도 없이 직접 명함을 돌리고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서류에서부터 떨어져 오디션의 기회조차 얻기 힘들었다는 이 배우 역시 무명시절이 꽤 길었던 스타 중 하나인데요. 다만 그는 "더 힘든 연기 지망생들도 많은데 힘든 얘기를 하는 게 조심스럽다"라면서 본인은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합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확신을 가지고 배우의 꿈을 밀고 나갔다는 주인공은 배우 신혜선입니다. 1989년생인 신혜선은 초등학생이던 2000년 방영된 드라마 '가을동화' 속 원빈을 보고 반해 막연히 "나도 배우가 되어서 원빈을 만나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막연한 꿈은 구체적 목표로 변했고 어릴 때 이미 스물 한두살부터 연기자로 일해야겠다는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
전형적인 미남 미녀로 꼽히는 배우들 가운데는 워낙 눈에 띄는 미모 때문에 오히려 연기력이 가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화려한 이목구비보다는 어떤 역할이든 소화 가능한 도화지 같은 얼굴이 '배우상'이라는 말도 있지요. 이와 반대로 너무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미모가 가려진 스타도 있습니다. 영화계에 데뷔하자마자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쓴 배우 황정민은 데뷔 초부터 굳어진 '연기파'의 이미지 때문에 명품 피지컬이 가려진 경우이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정민과 윤아의 투샷이 게재되었습니다. 드라마 '허쉬'의 촬영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한 것인데, 사진 속 황정민은 걸그룹 센터 출신 윤아 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비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비주얼 맛집"이라며 두..
모델 출신의 배우가 대세가 된 시기가 있습니다. 직업적 수명이 다소 짧은 모델들에게 배우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고 수많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떠나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모델로서의 인지도와 런웨이 경험은 확실히 여느 신인배우들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다만 진정한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오는 법.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덥석 잡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실력이겠지요. 모델 시절 매니저를 따라나섰다가 단번에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행운의 스타가 있습니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연기학원에 10회 정도 수강한 것이 전부이던 시절, 매니저를 따라 황인뢰 감독의 사무실에 인사차 갔다가 그 자리에서 드라마 '궁'의 주연배우로 낙점된 주인공은 배우 주지훈입니다. 드라마 '궁'을 시작으로 ..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라는 말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세월도 비켜가는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다소 촌스러운 화장법에도 숨겨지지 않는 미모를 뽐내던 데뷔 초를 지나 전성기 시절 리즈로 불리던 꽃미모까지, 그들의 사전에 '흑역사'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50세가 넘은 현재의 근황 사진. 리즈시절을 새로 정의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논란 가득한 50대 여배우들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봅시다. 51세 김혜수 초등학교 시절 국가대표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으로 활동할 정도로 유단자였던 김혜수는 1985년 한 음료 광고에 태권소녀 역할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깜보'의 주연을 맡으면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 특이하게도 16살 나이에 아역이 아닌 성인 연..
성형외과를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특정 연예인의 사진을 제시합니다.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지닌 연예인들의 모습과 닮도록 해달라는 요구인데요. 전형적인 미인상으로 꼽히는 김태희, 윤아, 아이린의 사진은 늘 인기이지요. 한편 수년 전 대구에서는 연예인의 사진 대신 특정 성형외과가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바로 대구 출신의 한 여배우가 해당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소문이 났기 때문. 의료기관의 특성상 환자들의 비밀유지가 필수이기 때문에 해당 정보에 대한 사실 유무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 소문은 기성사실로 알려지면서 해당 성형외과는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소문 속 주인공은 대구 출신의 배우 손예진입니다. 초중고를 모두 대구에서 졸업한 손예진은 배우라는 꿈을 막연히 가지고 있었지만 워..
영화와 드라마의 경우 촬영장 섭외와 제작 일정에 따라서 대본상 순서와 다르게 촬영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배우들은 첫 만남에 상대 배우와 싸우거나 때리는 장면을 연기해야 하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하지요. 반면 첫 만남에 갑작스러운 키스신으로 난감했다는 배우들도 있는데요. 말도 한 마디 안 나눠본 상황에서 키스를 나눠야 했다는 남녀 배우의 키스신 촬영 후기가 눈길을 끕니다. 시나리오에 없던 신이 추가되면서 갑작스럽게 키스를 해야 했다는 주인공은 영화 '검사외전'의 주연배우 강동원과 그의 키스신 상대역을 맡은 배우 신혜선입니다. 2016년 개봉한 해당 영화는 개봉 당시 러브신이 드문 강동원의 진한 키스신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동시에 상대역인 신혜선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당시 신혜선은 단편영화와 단역..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지금과 같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이전 길거리 캐스팅은 연예인들의 일반적인 등용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중 길거리에서 찍힌 사진이 패션잡지에 실리면서 연예계에 입문한 스타들도 많은데요. 지금의 SNS 스타와 비슷한 루트라고 할까요? 다만 패션잡지를 통해 모델 일을 시작했다고 해서 이후 연예계 활동까지 승승장구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소속사의 체계적 관리나 홍보활동이 없었기에 스스로 힘으로 기반을 닦아야 하고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 등에서 억울한 상황을 겪기도 하지요. 대구 출신의 여대생 역시 서울에 놀러 왔다가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운 좋게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데요. 힘든 무명시절을 끝내고 처음으로 영화의 주연을 맡았지만 소속사..
대부분의 아역배우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정하기도 전 엄마 손에 이끌려 방송국을 찾았다가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이 시키는 연기가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다는 연기 욕심을 가진 배우만이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게 되는데요. 초등학생 때 이미 인생작이라고 불릴 만한 역대급 연기력을 선보인 오늘의 주인공 역시 당시에는 연기에 대한 특별한 고민 없이 '시키는' 연기를 했을 뿐이라고 합니다.'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은 주인공은 영화 '도가니' 속 청각장애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김현수입니다. 2000년생인 김현수는 영화 '도가니'의 개봉 당시 12살 초등학생이었는데요. 그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관객들의 마음은 흔들렸고 덕분에 영화 속 이야..
한국 가족드라마의 대모라고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깐깐한 연기 지적은 익히 알려진 바 있습니다. 연기력 갑으로 불리는 중견배우 김혜숙조차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서는 너무 무서워서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50살이 넘어서 눈은 겨우 마주친다"라고 밝힐 정도이지요. 반면 대사의 토씨 하나도 틀리면 안 된다는 김수현 작가가 이례적으로 극찬한 아역배우가 있습니다. 지난 2008년 방영된 KBS '엄마가 뿔났다'를 통해 수많은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놓은 '소라'의 놀라운 근황을 만나볼까요?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시청률 40%를 넘으며 국민드라마로 불렸던 만큼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불러왔는데요. 특히 작품 속 류진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자 신은경을 새엄마로 받아들이는 소라 역을 맡은 아역배우 ..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가수로 데뷔하는 아이돌이나 아역배우부터 시작해서 성인 연기자가 되는 경우까지, 최근 연예계 진출의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는 경향입니다. 그중에서도 무려 7살 때 SM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사연은 눈길을 끄는데요. 당시 너무 어린 나이 때문에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친언니를 추천했다는 주인공은 배우 정수정입니다. 정수정은 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던 중 7살이던 2000년에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가 SM의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어 언니 제시카와 함께 길거리 캐스팅되었습니다. 다만 나이가 너무 어린 정수정은 연예계 진출을 미뤘고 언니인 제시카가 먼저 SM의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지요. 이후 제시카가 걸그룹 데뷔를 위해 연습생 생활을 하는 동안 정수정 역시 한국에 있는 학..
과거사진과 성형의혹은 연예인들에게 숙명과도 같은 관문이지요.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대부분 성형사실을 쿨하게 인정하고 대중들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요. 데뷔 초 모습과 비교해 완전히 달라진 눈매로 쌍꺼풀 수술을 의심받는 이 배우는 "절대 아니다"라며 성형의혹을 부인합니다. 외꺼풀의 담백한 이미지에서 깊고 진한 눈매를 가진 분위기 있는 배우로 변신한 22년 차 이동욱 배우의 변천사를 만나볼까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도깨비' 속 이동욱의 모습을 보고 성형의혹을 제기하는 해외 팬들의 반응이 올라와 화제였습니다. 게시물에 소개된 댓글에는 "이동욱은 완전 서양인 같다", "어떻게 저렇게 서양인처럼 보이는 거냐", "올란도 블룸처럼 생겼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는데, 그중 한 네티즌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