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의 자리에 오르는 것도 어렵지만 그보다 어려운 일은 스타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일 아닐까요? 만인의 연인이자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전성기를 지나 후배들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어주고 작품의 조연으로 빛나는 중견 배우들. 주인공의 엄마 역으로 익숙한 중견배우들의 리즈시절은 어땠을까요? 주인공의 자리에서 빛나던 그 시절 여배우들의 꽃미모를 만나봅시다. 20대부터 애 엄마 1951년생 고두심 고두심은 MBC 공채 5기 전체 1등으로 입사했지만 데뷔 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단역만 맡으면서 생계유지조차 어려워지자 일반 회사에 취업해 2년 정도 재직하기도 했지요. 그러던 중 드라마 '갈대'를 통해 복귀했고 이후 국민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큰며느리 역을 맡으면서 대중들 사이에 얼굴을 알리기 ..
최근 배우 류승범이 슬로바이카 출신 10살 연하의 화가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류승범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에 대해 "나의 잠재력을 깨워준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그로부터 열흘 가량 지난 22일 득녀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한편 오랜 시간 연기 활동에 공백을 가지고 있던 류승범의 반가운 근황에 뜬금없이 소환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배우 공효진인데요. 두 사람은 앞서 2001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한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2003년 결별했고 이후 2008년 재결합해서 다시 한 번 공개 연애를 이어온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데다 패셔니스타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서 닮은 점이 많은 두 사람의 연애는 많은..
가수 출신의 배우는 셀 수없이 많고, 배우가 발매한 OST 곡이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합니다. 최근 가수와 배우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배우 활동을 하는 것에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연기자로 전향한 이후에는 가요계와는 담을 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90년대 가요계의 섹시퀸 자리를 차지한 오늘의 주인공 역시 가수이면서 배우인 아티스트입니다. 남다른 점이 있다면 가수와 배우로서 모두 성공한 것은 물론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을 병행했다는 점이지요. '한국의 마돈나', '최고의 섹시퀸'이라는 수식어가 찰떡같이 어울리는 주인공은 가수이자 배우인 아티스트 엄정화입니다.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스타이니만큼 대중들에게 댄스가수의 이미..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연기자들은 각 방송사에서 선발하는 공채 탤런트 시험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병헌이나 장동건 등의 스타들 역시 방송국 공채 출신이며 이를 통해 주연급 배역을 맡아 스타급 연기자로 거듭났지요. 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 연예기획사가 대거 등장했고 그 외 모델 출신, 가수 출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길이 열리면서 2000년대부터는 공채 선발 시스템 자체가 막을 내렸는데요. 대신 신인 연기자들에게 스타 등용문이 된 것은 청소년 드라마와 시트콤입니다. 작품 구성의 특성상 특정 배역에게 분량이 집중되지 않고 많은 배역이 골고루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 드라마와 시트콤은 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1999년부터 2000년에 거쳐 방영된 드..
현대인의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 남녀를 불문하고 예쁘고 날씬한 몸매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죠. 특히 여자 연예인들은 늘 다이어트와의 전쟁에 시달리는데요. 무심결에 포착된 뱃살은 "자기관리를 안 하는 게으른 여자"로 찍혀 놀림거리가 되고 힘들게 다이어트를 해서 복귀하면 "거식증 아니냐"라는 비난을 듣기도 합니다. 찌면 찐대로 빠지면 빠진 대로 욕받이가 되는 여자 연예인들. 그중 유난히 오랜 기간 동안 몸매와 관련한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던 여배우가 있습니다. 데뷔 당시 '꿀벅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수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주인공은 바로 배우 유이입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막내 멤버로 데뷔한 유이는 유난히 길고 늘씬한 멤버들 사이에서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단순..
반복되는 연애패턴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나요? "자꾸 나쁜 남자에게 끌려요", "늘 상대가 하자는 대로 맞춰줘요", "매번 헤어지는 이유가 같아요"...분명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나는데도 신기하게 반복되는 연애패턴. 운이 없어서 늘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건지, 아니면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건지 고민하게 되지요. 심지어 만나는 상대마다 한눈을 팔고 바람을 피운다면, 그 역시 내 연애패턴의 문제일까요? 지난 연애의 절반이 상대의 바람 때문에 끝났다는 스타가 있습니다. '이런 여자를 두고도 바람을 피우다니...' 납득하기 어려운 연애담을 풀어놓은 주인공은 걸그룹 시크릿 출신의 가수 전효성입니다. 시크릿 활동 당시 '베이글'과 '꿀벅지'의 대명사로 불린 전효성은 수많은 남성 팬들은 물론 남자 연예인들에..
누구나 자신만의 콤플렉스 하나쯤은 가지고 있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성형수술을 하기도 하고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뒤늦게 학업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대부분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단점을 보완하거나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콤플렉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장점으로 만들기 위해 유학까지 감행한 용감한 스타가 있습니다. 여자치고는 너무 저음인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는 주인공은 자신의 목소리와 어울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스페인 유학을 결심했지요. 스페인어의 알파벳조차 모르는 상태로 유학을 떠나는 바람에 6개월 동안 거의 벙어리로 살았다는 주인공은 배우 서예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다소 굵고 낮은 자신의 목소리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서예지는 고3 때 우연히 접한 스페..
영화감독 변영주가 최근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직접 연출한 영화 '화차'의 단역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습니다. 변 감독은 "이선균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라며 "조연과 단역 오디션을 할 때 이선균이 소속사도 없어 오디션 기회도 갖지 못하는 후배들 프로필을 모아 보여주며 '오디션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 감독은 "이선균이 모아준 프로필은 보물창고였다"라며 해당 프로필 덕분에 흡족스러운 캐스팅이 완성되었음을 전했는데요. 실제로 이선균이 꽂아준(?) 덕분에 영화 '화차'에 참여한 무명배우들의 근황을 만나봅시다. 전남편 노승주 역 배우 이희준 영화 '화차' 속 노승주는 아내의 빚 때문에 어머니마저 잃고 결국 이혼을 선택한 남자입니다. 이희준 배우의 '흔남' 스타일과 맞물려 감정을 드러내..
드라마나 영화 속에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달달구리한 설렘 유발 커플이 있는 반면 눈물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쏙 빼놓는 세상 슬픈 커플도 있습니다. 제발 잘 되게 해달라고 그렇게도 응원했건만 결국 새드엔딩을 맞이한 드라마 속 커플들, 작가가 원망스럽다는 작품 속 슬픈 커플들을 만나봅시다. 드라마 49일 이수♥이경 프러포즈 하러 가는 길에 사고로 목숨을 잃은 남자 이수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자살을 결심하는 이경. 이수는 이경이 잘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5년 동안 스케줄러라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데요.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영혼으로만 존재하던 이수. 드디어 5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이경 앞에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오해를 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진짜 ..
지금은 톱스타의 자리에 오른 그들에게도 남모를 과거가 있습니다. 화려하게만 보이는 연예인의 모습 뒤 오랜 무명시절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인데요. 가수 혹은 배우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었다"라는 그들의 처절해서 더 아름다운 재연배우 시절 과거를 만나봅시다. 어머나' 발매 후에도 무명 가수 장윤정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데뷔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장윤정은 2000년대 초반 재연배우로 일했습니다. 2003년 '어머나'를 발매한 이후에도 '서프라이즈'를 통해 연기 활동을 했고, 당시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싶은 마음에 놀라는 상황에서 "어머나"라는 대사를 마음대로 넣었다가 혼난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대박 흥행을 친 '어머나'가 초반에는 노래만 알려지고 가수는 알려지지 않..
지난 5일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의 여파 때문에 무관중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지난 1년간 관객과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 작품들이 워낙 많다 보니 후보들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운 느낌이었습니다. TV 부문 후보작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쟁쟁했습니다. 대상은 '동백꽃 필 무렵'이 차지했고 작품상은 '스토리브리그'가 수상한 가운데 최우수연기상은 강하늘과 김희애에게 돌아갔지요. 특히 배우 김희애의 경우 이번 수상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받는 4번째 최우수연기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안겼지요. 김희애가 백상예술대상과 첫 만남을 한 것은 무려 33년 전입니다. 1987년 제2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것인데요. 당시 김희애는 1986년 TV 드라마..
부모의 남다른 재력이나 능력 덕분에 금수저로 불리는 스타들이 꽤 많지만 무엇보다도 연예인에게 가장 유리한 금수저는 바로 '미모 유전자'가 아닐까요? 부모님께 금수저 유전자를 물려받은 오늘의 주인공은 아빠 직장에 따라다니느라 어린 시절부터 방송국이 익숙했는데요. 워낙 눈에 띄는 미모 덕분에 연예계 관계자들의 눈에 들어 연예인을 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었을 듯합니다. 유희열이 "내 딸보다 예쁘다"라는 실언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주인공은 바로 가수 박학기의 딸 박정연입니다. 선한 인상과 기분 좋게 올라간 입꼬리가 아버지와 꽤 닮은 꼴이긴 하지만 박정연에게 완벽한 미모 유전자를 물려준 이는 바로 어머니인데요. 박정연의 어머니는 과거 고전 SF 영화 '외계에서 온 우뢰매 2'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송금란입니다..